[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농업기술원이 5일 와인연구소에서 한국와인연구회(회장 편재영) 회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한국와인 양조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와인 품목 다변화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회원들이 직접 고른 간편식 3종(족발, 굴전, 피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시음하여 선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선발된 와인에 대한 양조 기술 노하우 등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품된 와인은 총 37종으로 굴전과 어울리는 와인 14종(드라이 화이트, 로제), 족발과 어울리는 와인 13종(드라이 레드, 미디엄스위트 레드), 고르곤졸라 피자와 어울리는 와인 10종(스위트 화이트, 스위트 레드)이다.
윤향식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장은 “최근 국산 와인은 품질과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이는 전국 와인 양조가들의 열정과 국산 와인을 사랑하는 소비자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즐길 수 있는 한국 와인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와인연구회는 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우수기술 습득과 다양한 정보교류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2016년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내 설립된 전국 단위 연구회로 현재는 총 10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