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지난 27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센터장 연윤열)에서 가정간편식 기술개발과 유통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와 비대면 문화가 확대되며 연평균 16% 성장중인 가정간편식 산업에서 제품개발의 최신 기술동향과 지역내 우수기업과 국내 간편식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의 개발사례를 살펴 전남 농식품 가정간편식 산업육성방안을 모색하고 도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사로 나온 주식회사 샬롬 김정매 대표는 캠핑용 발열도시락 ‘히팅쿡’제품을 전남도의 2021년도 가정간편식제품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사례를 소개하며, 도내 가정간편식 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였다.
김수인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교수는 세계 가정간편식 시장 변화를 살펴보고 이런 트렌드를 적용한 한식 기반 가정간편식 시장 개발에서 전남 남도음식과 같은 향토음식 문화가 접목된 사례를 살펴보며 전남 가정간편식 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조성욱 아워홈 MD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식품 소비자와 유통채널의 변화를 살펴보며 차별화된 상품기획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했다.
연윤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우리나라의 가정간편식 산업이 크게 성장하며 관련 기술과 제품의 범위가 매우 커졌다. 식품산업연구센터가 화순에 구축하고 있는 기능성 가정간편식 실증 실용화센터를 통해 전남 가정간편식 산업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하춘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은 가정간편식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도내 농식품기업의 제품개발부터 생산시설설비 현대화지원을 하고 있다”며 “남도음식의 본고장 전남에서 다양한 가정간편식이 개발되어 국내 소비자는 물론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아 K-푸드의 본고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