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 위치한 로뎀홈푸드(대표 정수진)는 전통 발효식품의 현대화를 목표로 장류를 비롯한 다양한 발효식품 개발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 발효식품은 지난 23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출품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주소재 대학과 산학연을 통해 국내에 자생하는 자생식물 중 하나인 개똥쑥을 가공한 개똥쑥 어린잎 차는 개똥쑥 어린잎 분말 100%를 사용했으며 어린쑥만 채취해 전통 재단방식을 통해 먹기 편하게 티백으로 만들었다. 개똥쑥 특유의 쓴맛이 나는 탄닌을 증발 시키고 부드러운 맛을 가미해 소비자들이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다.
정 대표는 "개똥쑥은 예로부터 당뇨치료 및 염증치료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던 약용식물로 최근 항암물질이 발견돼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개똥쑥의 약리적 효능을 기존보다 쉽게 드실 수 있도록 소면과 고급차류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현재 개똥쑥 어린잎.면은 특허등록완료를 기다리고 있다.
발효식품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정 대표는 청년창업지원을 받아 1인기업 형태로 로뎀홈푸드를 설립했다.
정 대표는 "영양가는 높고 칼로리를 낮춘 건강식 도시락류 제품 개발을 준비중이다"라며 "앞으로 로뎀홈푸드는 발효식품의 현대화와 약용식물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개발과 판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개똥쑥 어린잎.면은 로뎀홈푸드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쉽게 구매가 가능하며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