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7일 도의회 회의장에서 식중독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2024년 식중독 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중독 예방 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회의에는 도와 15개 시군, 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관리지원단, 도교육청, 한국외식중앙회·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한국조리사협회 충남지회 등 22개 관계기관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식중독 선제적 예방 관리 강화 및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를 위해 식중독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식중독 발생 현황, 올해 주요 식중독 예방 정책, 식중독 추진 과제, 주요 식중독 원인균별 예방관리 방법, 식중독 발생 시 유기적 대응 방법 등을 공유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 식중독 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외식·집단급식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에서의 식중독 발생률도 지속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도는 이번 회의에 원새봄 청운대 교수를 초빙해 도내 위생 취약 시설 등을 대상으로 자율위생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식중독 사전 예방 진단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식중독 발생으로 개인이나 기업이 입는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내 식중독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