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와 다시다, 햇반 등 대표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스낵과 빙과, 음료 등 신규 카테고리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익숙한 브랜드를 새로운 제품군으로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편의점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동기획 방식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편의점(CVS)에서 판매 중인 브랜드 IP 활용 제품군을 기존 13종에서 이달 말까지 총 16종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향후에는 편의점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 각 유통 채널의 특성과 소비자 구매 행태를 반영한 차별화 제품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식품 시장에서는 소비자 취향이 빠르게 세분화하고 새로운 제품을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이 신제품 반응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에 대응해 제조사가 제품을 개발한 뒤 유통사에 제안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유통 현장의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구매 행태를 제품 개발 단계부터 반영하는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실제 편의점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구매 행태를 분석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품군을 발굴하고, 편의점 상품기획자(MD)와 함께 제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군부대에 공급되는 아이스크림 구매 방식이 단일 업체 계약에서 여러 업체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뀐다. 장병들은 앞으로 붕어싸만코와 연유팥빙수, 슬러시, 모나카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을 부대 급식으로 접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군 장병 급식용 아이스크림 구매 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변경하고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은 품질과 성능이 비슷한 시중 제품을 여러 업체와 계약한 뒤 수요기관이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는 제도다. 그동안 군납용 아이스크림은 단일 업체가 공급해 제품 선택 폭이 제한적이었다. 조달청은 기존 방식으로는 청년 장병들의 다양한 입맛과 선호도를 충족하기 어렵다고 보고 구매 제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각급 부대는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해 원하는 업체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는 빙그레와 서주, 대상, CJ제일제당 등 4개사가 참여했다. 공급 제품은 붕어싸만코, 요맘때 플레인콘,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더위사냥 커피, 서주콘 우유맛, 연유팥빙수, 메론크림슬러시, 얼티브 모나카 등 모두 20종이다. 빙그레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여름 휴가철 외식과 간편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와 식품업계가 가공식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여름 휴가철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식품기업 10곳과 협력해 8월 중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을 통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에 수요가 많은 라면, 즉석식품, 음료, 과자, 빙과류 등 가공식품 3,838개 품목을 최대 57% 할인하며, 대상은 국수, 냉동식품, 두부, 김치 등 식사 대용 제품부터 과자, 음료, 커피, 빙과류 등 휴가지와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농심은 봉지라면과 컵라면, 스낵류 등 104개 제품을 최대 33% 할인하고, CJ제일제당은 즉석식품과 냉동편의식, 육가공품, 면류, 두부, 김치류 등 1,256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한 오뚜기는 라면, 즉석밥, 국수, 카레, 식용유, 소스류 등 392개 제품을 최대 50%를 롯데칠성음료는 콜라, 사이다, 스포츠음료, 커피류 등 692개 제품을 최대 57% 할인하며, 빙그레도 빙과류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산업은 지난 10년간 생산액과 매출액이 60% 넘게 늘며 외형상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생산량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산업을 이끈 품목과 기업, 수출 주체도 달라졌다. 푸드투데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등의 생산실적’을 분석해 식품산업의 성장 실체와 소비 변화, 수출 구조 재편을 3회에 걸쳐 짚는다. 1편은 생산량과 매출의 격차, 2편은 편의식·소스 중심의 식탁 변화, 3편은 삼양식품과 농심 등 K푸드 완제품 기업의 수출 부상을 살펴본다.[편집자주] 10년 전 국내 식품 수출 상위권은 기내식과 주류, 설탕·전분당 등 식품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가 주도했다. 그러나 2025년에는 삼양식품이 수출액 12억4784만달러로 1위에 오르고 농심과 CJ제일제당, 대상이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라면과 소스 등 K푸드 완제품이 수출 전면에 등장했다. 국내 식품산업은 여전히 내수를 기반으로 하지만 지난 10년간 수출액이 국내판매액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해외시장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22일 푸드투데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5~2025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식품 부문 수출액은 2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산업은 지난 10년간 생산액과 매출액이 60% 넘게 늘며 외형상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생산량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산업을 이끈 품목과 기업, 수출 주체도 달라졌다. 푸드투데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등의 생산실적’을 분석해 식품산업의 성장 실체와 소비 변화, 수출 구조 재편을 3회에 걸쳐 짚는다. 1편은 생산량과 매출의 격차, 2편은 편의식·소스 중심의 식탁 변화, 3편은 삼양식품과 농심 등 K푸드 완제품 기업의 수출 부상을 살펴본다.[편집자주] 국내 식품시장의 중심이 맥주와 탄산음료, 소주에서 편의식과 소스, 빵으로 이동했다.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처음부터 조리하기보다 바로 먹거나 간단히 데워 먹는 제품, 손쉽게 완성된 맛을 구현하는 제품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은 것이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편의점과 온라인 장보기 확대, 배달·포장 음식의 일상화 등 지난 10년간 달라진 식생활이 식품 품목별 판매 순위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22일 푸드투데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5년과 2025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을 비교한 결과, 2015년 국내판매액 1위 품목은 맥주로 2조733억원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음식을 고르는 기준이 맛을 넘어 식감으로 확대되고 있다. 같은 면 요리라도 면발의 굵기와 탄력, 쫄깃함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업계도 식감을 차별화한 제품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업계는 면발의 탄력과 굵기를 세분화한 면류부터 바삭함을 강조한 스낵, 직접 깨서 먹는 디저트까지 다양한 식감을 앞세운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맛뿐 아니라 씹고 부수는 과정까지 제품 경험의 일부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올여름 식감 경쟁이 두드러지는 대표 카테고리는 냉면이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냉각 숙성 기술을 적용한 냉면·쫄면 4종인 평양냉면, 함흥냉면, 칡냉면, 쫄면을 판매하고 있다. 찬물에 헹군 뒤에도 면발의 탄력과 쫄깃함이 유지되도록 하고, 제품마다 굵기와 원료 배합을 달리해 서로 다른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평양냉면은 메밀가루와 감자전분을 배합해 고소한 풍미와 쫄깃하면서도 탱글한 식감을 살렸다. 함흥냉면은 감자전분을 활용한 가늘고 얇은 면발로 탄력과 찰기를 강조했으며, 양념이 면에 잘 배도록 설계했다. 칡냉면은 볶은 메밀가루와 국내산 칡즙을 사용해 쫀득한 식감과 칡 특유의 풍미를 더했다. 쫄면은 분식집에서
[푸드투데이 = 조성윤 기자] CJ제일제당의 단백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단백하니’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만 개를 돌파했다. 고단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백하니’는 웰니스 트렌드 확산에 맞춰 CJ제일제당과 올리브영이 공동 기획한 브랜드다. 지난해 6월 프로틴바를 시작으로 단백질쉐이크 3종(시그니처·초코·말차), 프로틴바 2종(피넛버터·말차초코)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해왔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려는 2030세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활력 있고 생동감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기 K-팝 아티스트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7월 한 달간 CJ올리브영 센트럴 명동타운점에서 ‘알파드라이브원’과 함께 단백하니를 비롯한 CJ제일제당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 ‘서울 스낵 클럽’을 운영한다. 최근 방한 외국인들 사이에서 K-푸드와 K-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명동타운점을 운영 장소로 선정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달 15일 초복을 앞두고 직장인 조모(34)씨는 올해 복달임을 집에서 간편식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조 씨는 "외식 삼계탕 한 그릇에 1만 8000원을 넘다 보니 부담스럽다"며 "그렇다고 혼자 살면서 재료를 모두 사다 끓이기도 번거로워 간편식을 알아보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외식 물가 부담이 이어지면서 조 씨처럼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홈보양족'이 늘고 있다. 직접 재료를 구입해 조리하거나 즉석 삼계탕·백숙 등 가정간편식(HMR)을 활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식품·유통업계도 초복 수요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전통시장에서 삼계탕 4인분 재료를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총 3만5260원으로 조사됐다. 영계, 수삼, 찹쌀, 마늘, 밤, 대파, 육수용 약재 등 7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가격이다. 이를 1인분으로 환산하면 8800원 수준이다. 올해 삼계탕 재료비는 2022년 3만1340원과 비교하면 12.5% 올랐지만, 지난해 3만6260원보다는 2.8% 하락했다. 영계와 수삼, 밤, 대파, 육수용 약재는 지난해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고, 마늘도 보합세를 보였다. 찹쌀 가격은 지난
[푸드투데이 = 조성윤 기자] CJ제일제당이 스타 셰프들과 손잡고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의 메가 히트상품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메뉴와 조리 노하우를 담은 프리미엄 간편식 제품들이 상반기 누적 매출만 370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최강록, 윤나라(술 빚는 윤주모), 최유강, 권성준(나폴리 맛피아) 셰프와 손잡고 한식∙중식∙일식∙양식을 아우르는 43개 협업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운 결과다. 협업 제품들은 차별화된 맛품질로 단순 화제성을 넘어 입소문을 타며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즌2 우승자이자 퓨전 일식의 대가 최강록 셰프의 ‘고메 우동’과 전통주 다이닝 ‘윤주당’을 운영하는 한식 전문 윤나라 셰프의 ‘비비고 국물요리’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누적 200만 봉 이상 판매되며 성공적인 협업 성과를 입증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최강록, 윤나라 셰프가 개발에 참여한 여름면(평양냉면, 들기름막국수)과 삼계탕이다. 두 셰프는 수차례의 시식을 거쳐 레시피 완성도를 높였으며,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했다. 최강록 셰프와 개발한 ‘비비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상, 사조씨피케이, 삼양사, CJ제일제당 등 4개 전분·전분당 제조사의 장기 가격담합을 적발하고 역대 담합 사건 중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전분당은 과자, 빵, 음료, 빙과, 주류, 소스류 등 식품산업 전반에 쓰이는 핵심 원재료인 만큼 이번 제재가 식품 원가와 소비자물가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는 4개 전분 및 전분당 제조·판매 사업자가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7년 5개월 동안 식품업체, 제지사, 철강사 등 사업자 간 거래에 적용되는 전분·전분당 가격의 인상·인하 폭과 시기 등을 합의하고 실행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7475억7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대상은 대상(대표 임정배), 사조씨피케이(대표 이창주), 삼양사(대표 강호성), CJ제일제당(대표 윤석환) 등 4개사다. 공정위는 지난 3월 검찰이 고발 요청한 4개 법인과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이미 고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전분당은 전분 제조 과정에서 생산된 전분 유액을 가수분해해 얻는 당류를 말한다. 과당, 물엿, 올리고당, 알룰로스 등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