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24일부터 이틀 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K-푸드 세일즈로드쇼를 개최했다. aT는 이번 행사에서 수출업체가 직접 바이어를 찾아가는 수출 상담회와 중앙아시아 수출물류 세미나, 현지 시장 조사와 소비자 마켓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K-푸드의 CIS 시장 공략을 지원했다. 특히 상담회에서는 최근 현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K-편의점 맞춤형 제품인 컵 떡볶이, 비빔면, 과실음료 등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활발한 상담이 진행되며 4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현지 한식당에서 진행된 마켓테스트에서는 떡볶이 스낵, 비빔밥 밀키트 등 차별화된 제품이 테스터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CIS 권역 신규 수출 품목 가능성도 확인했다. 카자흐스탄에서 CU 편의점을 운영하며 중앙아시아 전역에 식품유통망을 보유한 대형수입업체 신라인 그룹의 바이어 알렉세이씨는 “높은 품질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갖춘 K-푸드는 CIS 전역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상담회에서 새로 발굴하게 된 제품들에 대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와 오리온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의 '꼬북칩'이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오리온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점을 비롯한 20개 코스트코 점포에서 꼬북칩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꼬북칩은 '터틀칩스'(TURTLE CHIPS)란 이름으로 소비자들에게 소개된다. 지난해 6월부터 수출된 꼬북칩은 주로 서부지역의 한인마트에서 팔렸다. 독특한 모양과 달콤 짭짤한 맛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코스트코 입점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오리온(회장 담철곤)의 목표는 샘스클럽, 월마트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로 판매망을 넓힐 예정이다. 꼬북칩은 지난해에는 중국 등에서도 출시를 하며 인기를 끌었는데 2017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외 꼬북칩 판매량은 1억5000만봉이 넘는다. 오리온 관계자는 "아시아를 넘어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면서 "해외 유수의 스낵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초코파이'를 이어 케이(K)-스낵 열풍을 이끄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고 밝혔다. 오리온은 그간 베트남 시장 확대에도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