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 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전통주 행사인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리술로 만들어지는 세계, K술 유니버스’를 부제로 다양한 시음과 체험, 부대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이 우수한 우리술을 폭넓게 즐기고 경험토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주요 프로그램은 전국 116개 양조장이 만드는 우리술 시음을 비롯해 막걸리 빚기, 잔 받침·네온사인 만들기, 양조장 창업 컨설팅, 소통왕 말자할매 코미디쇼 등 참관객들이 재밌고 자연스럽게 우리술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방문객들은 ‘2024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조은술세종의 ‘이도42’를 비롯한 17개의 우리술을 직접 마셔보고 현장에서 구매도 할 수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술이 젊고 활력 넘치는 트렌드가 되길 바란다”라며, “맛 좋은 우리술이 더욱 많은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 이하 진흥원)은 서울특별시와 협업하여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The Asia’s 50 Best Restaurants)’의 국내 개최를 기념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의 채식, 사찰음식, 한국의 고기 K-바베큐 및 한국의 발효 김치와 장 그리고 전통주를 주제로 한 한식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식 워크숍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The Asia’s 50 Best Restaurants)’ 행사와 연계해 마련된 부대행사로서 국내외 미식 관계자 및 미디어를 초청해 한식의 이해와 경험을 통한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한국의 肉(고기), K-바베큐 워크숍은 서울 강남구 한우 다이닝 벽제갈비에서 김태현 부회장과 윤원석 벽제갈비 총괄 조리 이사의 진행으로 열렸다. 한국 고기 문화의 특징과 우수성을 소개하는 한편, 갈비, 등심, 채끝, 안심 등 다양한 육류 부위의 숙성방법을 설명하고 갈비대를 해체하는 작업을 시연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동판, 석쇠, 무쇠판 등 10여 종에 이르는 한국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국세청이 약주·청주 등 국산 발효주와 기타 주류의 기준판매비율을 결정해 내달 1일부터 적용되면서 가격이 선제적으로 인하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발효주, 기타주류의 출고 가격을 오는 17일부터 선제적으로 인하한다. 오는 2월 1일부터 시행되는 발효주, 기타주류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앞서 출고가를 보름 먼저 인하하는 것이다. 2월부터 발효주, 기타주류에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며, 기준판매비율은 '판매이윤과 유통비용'을 감안해 과세표준 계산 시 차감하는 일정 비율이다. 청주는 23.2%, 약주 20.4%, 과실주 21.3%, 기타주류 18.1% 내려간다. 이에 따라 출고가를 이전 대비 청주 '청하', '청하 드라이', '백화수복'은 5.8%, 기타주류 '별빛 청하', '로제 청하'는 4.5% 인하한다. 과실주 '설중매', '설중매 골드'와 '레몬진' 3종을 포함해 국산 와인 '마주앙'은 출고가를 5.3% 인하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며,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백화수복 등 차례주와 선물용 주류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제도 시행 전인 1월 17일 출고분부터 인하된 가격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주류 프랜차이즈 업체부터 전통주 업계까지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에 힘입어 하이볼을 출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홈술닷컴은 술과 음료를 취향대로 섞어 마시는 하이볼 관련 제품군의 8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홈술닷컴은 지난 8월 한 달간 배상면주가 오매락, 느린마을소주, 느린마을막걸리 등을 활용한 하이볼 레시피를 공개하고, 추천홈술 코너에서 ‘맛있고 간편한 하이볼’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 기획전에서 레시피에 활용된 전통주 5종을 판매한 결과, 해당 제품들의 판매량이 전월(7월) 대비 48% 늘어난 것이다. 특히 알코올 도수 25도의 리큐르 제품 ‘오매락25’의 경우, 전월 대비 판매량이 280%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하이볼은 원래 위스키, 브랜디 같은 증류주에 탄산수나 토닉워터 등을 섞은 것이지만, 최근 하이볼의 인기가 전통주로 확산되면서 하이볼을 만들 수 있는 전통주 제품의 매출에도 영향을 끼쳤다.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볼 수 있고, 독특한 주류 경험을 즐기려는 2030 소비자가 늘면서 구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 홈술닷컴 측 설명이다. 홈술닷컴 관계자는 “최근 인기를 끌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벨기에와 싱가포르, 홍콩을 넘나들며 살았던 소녀는 생막걸리와 사랑에 빠졌다. 첫 인터뷰 당시 그녀는 어린시절의 상황을 "모든 것이 제게 달렸었죠. 스스로 결정해야 해요. 어린 저에게 중요한 가르침이었고 그 깨달음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어요. 여기까지 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죠."라고 말했다. 여기까지는 3년 전에 들었던 이야기다. 전통주와 냉혹한 현실을 앓고 혹독한 성인식을 치른 소녀는 여자가 됐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앳된 외모와 반짝이는 눈동자는 그대로였지만, 현생을 살고 있는 고독함과 고민은 어쩔 수 없었다. 연초록에서 짙은 녹음(綠陰)으로 가는 계절. 비가 흩뿌리는 날, 양평에 위치한 최영은 대표의 양조장에서 다시 그녀를 마주했다. 두 번의 만남이지만 진심은 찰나처럼 스쳐갔다. 처음 만나면 오해할 수 있는 차가운 이미지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다정다감하고 따듯하다. "제가 막걸리를 만들때와 달리 전통주 시장이 많이 넓어졌어요. 이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시장이 커진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입니다. 덕분에 저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거든요." 난 그녀가 만든 술을 매우 좋아한다. 그리고 최영은 대표가 만든 술의 저력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자연치유의 도시 충북 제천시는 매년 열리는 한방바이오박람회를 비롯해 한방치유센터, 약초시장 등 한방의 고장이다. 박달재 고개에서 40여년간 한방 약초를 재배하고 전통주를 담그고 있는 회사가 있다. 지난 2015년 한국전통주품평회에서 금상을, 2021년 농공사업 육성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전통주 제조와 제천의 한약술을 제조하는 제천한약영농조합법인(대표 구교창)을 소개한다. 제천한약영농조합법인은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 우수한 약초를 생산, 가공, 판매하는 조합으로 제천지역 일원에 약 수만평의 농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가시오가피는 GAP인증을 받은 국내에서 유일한 업체이다. 가시오가피를 이용한 소재를 개발함으로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화를 추진해 소비처를 다각화하고, 고부가 가치를 갖는 지역특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농가 및 조합에 소득증대를 이루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지난 26일 이근규 전 제천시장, 이광범 한국전통식품협회장과 함께 제천한약영농조합법인을 찾아 구교창 대표로부터 전통주 제조와 제천의 한약술에 대해 들어봤다. 구재숙 뉴시니어: 안녕하세요. 구재숙입니다. 충북 제천시 한방 약재수의 대명사인 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19로 모임이 줄어들면서 주춤했던 숙취해소제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지난해 컨디션의 전체 매출액은 6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내놓은 젤리 형태의 숙취해소제 ‘컨디션 스틱’도 인기다. 지난해에만 이미 1200만포가 판매된 제품으로, 상큼한 과일 맛과 쫀득한 식감으로 거부감이 덜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음주 전후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편리하다. 최근에는 ‘컨디션’ 모델로 박재범을 발탁했다. 사측은 박재범이 모델로 나선 ‘컨디션 스틱’ CF·TV·유튜브·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큐원 상쾌환도 음료형 숙취해소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삼양사는 음료 제형의 숙취해소 신제품 ‘상쾌환 부스터(BOOSTER)’를 출시했다. 2013년 환 제형 출시를 시작한 삼양사는 2019년 스틱형에 이어 이번에 음료형까지 라인업을 갖추게됐다. 상쾌환 부스터는 상큼한 패션후르츠(백향과) 향이 돋보이는 맛으로, 음주 전후에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울러 글루타치온효모추출물과 헛개나무열매, 밀크씨슬추출물분말 등의 원료가 함유돼 있다. 특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선정하는 ‘우리술 품평회’가 7일 그랜드하얏트호텔 남산룸에서 개최됐다. 2010년부터 진행된 우리술품평회는 탁주와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등 5개 부문에서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3점 총 15종을 선정하고 있다. 2022년도의 수상작은 탁주 부문 대상에 빛나는 떠먹는 막걸리 이화주(양주골이가전통주, 8.5%), 약주 부문 대상이자 대통령상에 빛나는 청명주(중원당, 17%), 과실주 부문 대상 크라테 미디엄드라이(수도산와이너리, 11.5%), 증류주 부문 대상 려 증류소주40(국순당 여주명주, 40%), 그리고 마지막 기타주류 부문 대상 오크불소곡주(한산소곡주명인(농), 43%)가 선정됐다. 배꽃 필 무렵 빚는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화주'는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떠먹는 탁주로 이색적인 술이다. 크림과 같은 부드러운 질감에 달콤함과 산미의 조화로 독특하고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24절기 중 하늘이 맑아지는 계절 4월 청명의 물로 빚어내는 '청명주'는, 충주 찹쌀로 빚어 청포도, 자두같은 상큼한 과실 느낌이 은은한 단맛과 산뜻함을 주고, 풍부한 아로마와 묵직한
[푸드투데이 = 홍성욱기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전통주는 와인이나 사케에 비해 모자람이 없는 술입니다. '코리안 와인' 전통주들은 외국에 소개됐을때 외국인들에게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요. 헤쳐나가야할 길도 멀지만 한국적인 것, 그것이 세계적인 것인 것 아닐까요?" 박정기 우리술 대표는 전통주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했다. 박정기 대표가 운영하는 술마켓은 전국의 유명 전통주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박 대표는 전통주의 가치를 와인에 비교했다. "해외 유명 와이너리는 와인을 그저 상품성과 돈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와인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술이 된 이유는 제품에 대한 애정과 투자, 그리고 장인정신에서 기인합니다. 전통주도 그에 못지 않은 역사와 상품성을 자랑하는 술인데 저평가 받고있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그는 우리가 마실 수 있는 가양주, 즉 전통주 유형은 탁주, 청주, 증류주로 나뉜다고 말했다. "한국사람들만큼 술을 사랑하는 민족이 또 있을까요? 예로부터 선조들은 농사 흐름과 태양 24절기에 맞춰 사시사철 집집마다 '가양주(家釀酒)'를 빚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빚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맛이 다르고 재료와 양조법도 달랐죠." '술마켓'에서 거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