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밀가루 대신 두유, 콩, 곤약, 병아리콩… 식탁 위 ‘면의 혁신’이 시작됐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늘리는 대체면이 건강을 챙기면서도 맛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소비자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국내에서 유통 중인 주요 대체면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조리 편의성·맛·영양·활용도 등을 비교 분석하는 시리즈 '대체면 리뷰'를 연재한다. 식물성 기반 식단, 푸드테크 기반 가공식품, 새로운 식문화 변화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하고자 한다.<편집자주> 이번 3편의 주인공은 단백질 12g을 채운, 오뚜기의 새로운 대체면 도전작 ‘고단백 컵누들 마라샹궈맛’이다. 단백질 듬뿍, 칼로리는 라이트 ‘고단백 컵누들’은 달걀 두 개 분량 단백질(12g)을 담았다. 총 41g에 150kcal로 컵라면치고는 꽤 가볍다. 오뚜기가 2004년부터 ‘칼로리 덜 부담스러운 컵누들’을 밀고 있는 건 알았지만 이번엔 아예 두부피면으로 고단백 시장에 뛰어든 셈이다. 라인업은 ‘매콤로제맛’과 ‘마라샹궈맛’ 두 가지. 오늘은 얼얼한 ‘마라샹궈맛’에 도전했다. 두부피면? 알갱이가 면이 된다고? 뚜껑을 열자마자 “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밀가루 대신 두유, 콩, 곤약, 병아리콩… 식탁 위 ‘면의 혁신’이 시작됐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늘리는 대체면이 건강을 챙기면서도 맛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소비자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국내에서 유통 중인 주요 대체면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조리 편의성·맛·영양·활용도 등을 비교 분석하는 시리즈 '대체면 리뷰'를 연재한다. 식물성 기반 식단, 푸드테크 기반 가공식품, 새로운 식문화 변화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하고자 한다.<편집자주> 여름만 되면 ‘다이어트와 면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이 많다. 탄수화물은 줄이고 싶지만 시원하게 후루룩 넘기는 면발의 유혹은 포기하기 어렵다.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겨냥해 식품업계는 밀가루 대신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더한 ‘대체면’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번 2편의 주인공은 대상 청정원의 ‘콩담백면 비빔국수’다. 콩으로 만든 ‘KETO 인증’ 면 제품 포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글루텐 0%’라는 문구. 콩을 주원료로 만들어 밀가루 없이도 면발을 뽑았다. 1인분(150g) 기준 탄수화물 6g, 열량 30kcal, 나트륨 190m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밀가루 대신 두유, 콩, 곤약, 병아리콩… 식탁 위 ‘면의 혁신’이 시작됐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늘리는 대체면이 건강을 챙기면서도 맛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소비자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국내에서 유통 중인 주요 대체면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조리 편의성·맛·영양·활용도 등을 비교 분석하는 시리즈 '대체면 리뷰'를 연재한다. 식물성 기반 식단, 푸드테크 기반 가공식품, 새로운 식문화 변화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하고자 한다.<편집자주> “다이어트 중인데 면은 끊기 싫다”는 소비자가 많다.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면서도 식감과 포만감은 챙기고 싶은 그 마음, 식품업계도 잘 알고 있다. 최근 건강 관리와 체중 감량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이처럼 '탄수화물은 줄이고 면의 즐거움은 그대로'라는 소비자의 니즈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다이어트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밀가루 대신 고단백·저칼로리 원료로 만든 대체면 제품들이 더욱 주목받는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당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은 1998년 323.5g에서 2022년 254.7g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