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독일 정부가 2028년부터 설탕이 첨가된 음료에 대해 ‘설탕세’ 도입을 추진하면서 유럽 식품시장의 저당·건강 중심 규제 흐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독일은 주요 유럽 국가 가운데 설탕세를 도입하지 않은 국가로 꼽혔지만, 이번 정책 추진을 계기로 영양·건강 기반 식품 규제 대열에 본격 합류하는 모습이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최근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한 법안 초안을 채택하면서 설탕이 첨가된 음료에 당류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해당 법안은 향후 연방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설탕세 도입 추진은 독일 연방보건부가 추진하는 건강개혁안의 일환이다. 독일 정부는 설탕세를 통해 연간 약 4억5000만 유로의 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공공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와 예방 중심 보건정책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비만과 식습관 관련 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한 영양 정보 제공이나 기업 자율 개선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가격 기반의 정책 수단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과세 기준은 음료 내 당 함량에 따라 차등 적용될 전망이다. 정부 자문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말레이시아가 포장음료의 당 함량을 소비자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A~D 등급으로 표시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특히 당 함량이 낮더라도 비당류 감미료를 사용한 음료는 A등급 표시가 제한될 수 있어 제로슈거·저당 음료를 수출하는 국내 기업의 라벨 관리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MOH)는 지난 4일 ‘1985년 식품규정(Food Regulations 1985) 개정안’을 발표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가 식품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건강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 표시 기준을 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내용은 특정 유산균 균주의 기능성 표시 허용, 2’-푸코실락토스(2’-FL)의 조제식 선택 영양소 추가, 포장음료 당 함량 등급 표시제 신설 등이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포장음료의 당 함량 등급 표시제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기존 영양성분표만으로는 소비자가 제품 간 당 함량 수준을 즉시 비교하기 어렵다고 보고, 포장 전면에 시각적 등급 표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적용 대상은 즉석 음용 제품(RTD, Ready To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국제 원유시장과 물류망이 안정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동발 리스크로 확대됐던 원유 가격과 해상운송 비용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 식품업계도 원가 구조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다만 이번 합의가 장바구니 물가를 곧바로 낮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 원재료 가격은 장기 계약, 비료·가스 인프라, 작황 반영 시차 등 복합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반면 석유화학 원료 의존도가 높은 식품 포장재 시장은 원유 가격 안정의 영향을 비교적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유럽 식품 시장 내 소비자 가격을 즉각 낮추기보다는 원재료와 포장재 공급망 안정에 우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비중이 높은 소스류, 음료, 스낵류 제품군은 하반기 이후 원가 부담 완화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기 계약에 발 묶인 식품가…가스 인프라 복구도 변수 영국의 AI 기반 식품 원자재 예측 플랫폼 ChAI는 평화 합의 체결이 단기적인 식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본 식문화가 바뀌며 잼업계가 위기에 빠졌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설탕과 설탕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멀리하고,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매년 판매곡선은 밑을 향하고 있다. 이같은 위기 속에서 한국발 토스트 아트가 인기를 끌자, 일본 잼업계는 이에 기대며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국내 관련 업계의 일본 판로 확대에 새로운 공략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 덩어리 피하는 일본..일본 잼업계 ‘울상’ 일본식량신문에 따르면 일본 잼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413억엔으로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일본은 소비자들의 건강 지향 풍조로 잼과 같은 단맛의 소비가 줄고 있으며, 이와 함께 잼이 주로 소비되는 아침 식사의 결식률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거르는 일본 성인 인구는 남성이 15.0%, 여성이 10.2%로 나타났다. 중장기적으로 아침 식사 결식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사회 현상을 인지한 잼 제주업계는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일본의 잼 제주업체 27개사가 소속된 일본잼공업조합은 4월20일을 ‘잼의 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