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배추김치, 김장 양념류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체 142곳, 146건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하여 배추김치, 절임배추 제조, 판매업체, 유통업체, 도매상, 통신판매업체, 일반음식점 등 전국 47,831개소에 대하여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 단속 전 김장 채소류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수입농산물유통이력관리시스템 정보를 사전 모니터링하여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점검한 결과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이 108곳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체 8곳, 휴게음식점 5곳, 집단급식업 4곳 순서로 나타났다. 특히 위반품목은 배추김치가 119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춧가루 5건, 마늘 2건 등 양념류 순서로 위반건수가 많았으며,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101개 업체는 형사입건하고, 미표시로 적발한 41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2,065만 원을 부과했다. 김상경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자원순환 활성화와 ESG 활동 확산을 위해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2025년도 순환 경제 ESG 패키징 공모전’에서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서식품은 페트(PET)를 사용하는 커피 등 음료 제품 포장재의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98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500ml 생수통 약 540만 개에 해당하는 양으로, 축구장 1개를 1m 높이로 채울 수 있는 규모다. 또한 페트 음료 제품의 재활용 공정시 자동으로 라벨이 분리되는 저비중 라벨을 적용하였으며, 스타벅스 유리병 제품의 스티커 라벨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로 변경해 환경부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수상은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자원 절감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과 환경적 가치를 함께 높여가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2021년부터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의 손잡이를 종이로 바꾸었고, 2023년에는 커피믹스 등 주요 제품에 ‘녹색기술 인증’ 패키지를 적용했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현지 종업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K-푸드데이(K-Food Day) 단체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조지아주를 비롯한 미국 남동부 지역은 한국기업의 제조업 투자 확대로 현지 고용이 증가하며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한 단체급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aT는 아직 한식 경험이 적은 미 남부 현지인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한식 식재료를 사용한 단체급식 행사를 진행했는데 주요 메뉴로 김치치즈 칠리프라이, 김치제육 아란치니, 고추장 까르보나라 등 김치 특유의 향을 줄인 볶음김치를 주재료로 한 퓨전메뉴와 케이팝데몬헌터스을 통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분식을 테마로 로제떡볶이와 잡채, 바지락수제비, 궁중불고기 등 총 9종의 신메뉴를 선보였다. 이날 점심 메뉴로 한식을 선택한 조립 라인의 트래비스는 “김치가 들어간 메뉴들은 감칠맛이 깊어 남부지역의 케이준 스타일 양배추 볶음보다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 식품안전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표어다. 그만큼 식품안전은 일상적이면서도 국민의 삶을 지키는 기본 조건이다. 수많은 표어가 등장했지만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인식된 시스템은 많지 않다. 이런 점에서 소비자 인지도 89.2%(2024년 식약처 조사)에 달하는 해썹(HACCP)은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식품안전 제도라 할 수 있다. 1995년 식품위생법에 도입된 해썹은 각종 식품안전 사고의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의무적용 확대, 스마트 해썹 등을 발판 삼아 국민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표 제도로 자리매김했다. 과자·빵·유제품 등 생활 속 대부분의 식품이 해썹 인증을 받았고, 국내 가공식품 생산량의 91.2%가 해썹 체계 아래 관리되고 있다. 중국산 김치 불신 해소를 위해 수입 배추김치에 100% 해썹 의무화를 적용한 것 역시 그 신뢰의 연장이다. 이처럼 해썹은 교과서에도 수록되는 등 국민의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들었으나 국제 시장에서는 한계를 보인다. 국제적으로 식품안전관리 체계는 기후변화, 원료 수급의 불안정 등의 국내외 식품 제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은 3000억 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음성군에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건립한다. ‘안전 스마트 신공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인공지능(AI)∙자동화 로봇∙IoT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생산시설이다. SPC그룹이 경영 쇄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7월 출범시킨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새로운 공장을 건립할 것을 그룹 사장단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권고했고, SPC커미티가 이를 수용해 추진해 왔다. SPC그룹은 11일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 도세호 SPC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충청북도 음성군은 국토 중앙에 위치하며 경기도 남부와 접해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뿐 아니라 SPC그룹이 보유한 생산∙물류 인프라와 잘 연계되는 곳이다.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인 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어 최적의 입지로 선정됐다. SPC그룹은 음성 ‘휴먼스마트밸리’ 내 18만 2866㎡(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11~12일 ‘2025년 장내기생충질환 조사사업 평가대회’를 열고 올해 조사 결과 및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 조사사업은 질병청 주관으로 전국 보건소·보건의료원,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참여해 한강·낙동강·금강·섬진강·영산강 주변 유행지역 39개 시·군·구 주민 25,8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25년 장내기생충 전체 양성률은 4.4%로 전년 대비 0.1%p 감소, 대표적인 기생충인 간흡충 감염률도 2.1%로 0.2%p 감소했다. 질병청은 특히 낙동강·섬진강 유역 고유행지역 간흡충 양성률이 3.9%로 전년보다 1.0%p 낮아졌다는 점을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2005년 지자체와 함께 장내기생충 조사사업을 시작한 이후, 초기 10%에 육박하던 고유행지역 간흡충 감염률을 3%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낮춘 성과도 재확인됐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높은 간흡충 양성률이 지속되고 있어, 질병청은 감염원 조사·예방교육 강화 등 ‘고유행지역 집중관리’ 전략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평가대회에서는 연간 사업 추진 성과 공유와 함께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으며, 유공기관 및 유공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022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인구의 25.5%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통계청 자료는 이들의 기대수명은 약 86세로 나타나 즐거운 노년기 삶을 영위하는 일이 사회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농업을 활용한 치유․여가 활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개발한 밀 새싹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노인들의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는 높이고, 우울감과 스트레스는 줄여 정신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전북사회서비스원 협조를 얻어 61~74세 사이 활동적 은퇴 노인 25명을 대상으로 밀새싹힐링팜 실증농장에서 밀 새싹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밀밭 길 추억 따라 소곤소곤을 운영했다. 치유 프로그램은 주 1회 총 4회에 걸쳐 농촌 문화, 원예, 치유 음식 자원을 접목해 경관, 체험, 요리·식이, 농작업 4가지 유형 활동으로 1회차 경관은 수수․옥수수․콩 등 식량작물 재배지에서 명상하기, 2회차 농작업으로 고구마 수확 및 밀 새싹 텃밭 조성, 3회차 체험에는 나를 위한 밀 새싹 액자와 티백 만들기, 4회차 요리·식이는 밀 새싹 맨손음식(핑거푸드)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연말을 맞아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는 12월 ‘유플투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각종 모임이 잦은 12월, 아웃백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VIP 및 VIP 등급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등급에 따라 결제 금액의 20% 또는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U+ONE’ 앱 내 ‘유플투쁠’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뒤, 매장 결제 시 직원에게 해당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할인 쿠폰은 11일 단 하루 동안 ‘U+ONE’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한 쿠폰은 11일부터 21일까지 약 11일간 아웃백 전국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할인 전 주문 금액 기준 최대 20만 원 한도 내에서 적용되며, 쿠폰 1개와 중복 사용이 가능해 혜택의 폭을 넓혔다. 단, 타 제휴 할인 중복 적용 및 딜리버리 서비스 이용 시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아웃백은 이번 프로모션이 겨울 시즌 메뉴 및 연말 이벤트와 맞물려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몽고식품(대표이사 김현승, 황을경)이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며 장류·소스 등 자사 제품 약 10만여 개를 지역사회에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몽고식품은 올해 창원·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아동·노인 복지기관, 사회복지시설, 교육·체육 단체 등과 협력해 40여 건의 나눔·후원 활동을 진행했다. 취약계층 식품 지원 및 지역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으며, 장류·소스 등 자사 제품을 약 10만여 개 규모로 지원했다. 또한 농촌 일손 돕기, 어르신 대상 식품 지원, 지역 행사 참여 등 직접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현장에서 체감되는 도움을 전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 같은 활동은 지역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져 창원특례시, 창원상공회의소, 대한장애인사격연맹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기부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공헌 공로에 대한 감사패·표창을 수여받으며 지역 대표 식품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았다. 몽고식품 관계자는 “창원·마산 지역 대표 식품기업으로서 소외된 이웃과 지역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비맥주가 협력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탄소감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협력사 지속가능성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포장재·원재료·물류 등 주요 분야에서 오비맥주와 협력하는 30개사 관계자, 오비맥주와 아시아 본사(버드와이저 APAC) 임직원을 포함해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오비맥주는 워크숍에서 오비맥주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협력사들의 탄소감축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동원시스템즈’는 탄소중립 추진 현황과 목표, 감축 방안 등을 포함한 탄소감축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탄소 회계 소프트웨어(SaaS) 기업 ‘후시파트너스’는 올해 오비맥주 협력사들의 탄소 배출량 분석 결과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2026년부터 도입되는 ‘탄소 4차 배출권’ 제도를 설명하며 기업의 감축 의무 강화 내용을 안내했다. 오비맥주는 이날 ‘동원시스템즈’, ‘한일제관’ 등 기술혁신과 품질 향상에 이바지한 12개 협력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협업과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은 오비맥주 단독으로는 이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