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연말을 맞이해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DLF 밝혔다. 행사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유통계열사 판매장에서 진행되며, 1+등급 한우(100g 기준)를 ▲ 등심 9,640원 ▲ 양지 4,380원 ▲ 불고기·국거리 3,120원, 1등급 한우(100g 기준)는 ▲ 등심 8,540원 ▲ 양지 4,120원 ▲ 불고기·국거리 3,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농협라이블리에서도 12월 7일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며, 행사 참여매장은 농협경제지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가족들과 함께 고품질 한우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길 바라며, 앞으로도 물가안정과 더불어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쿠팡에서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태와 관련해 국회와 소비자단체가 2일 일제히 김범석 쿠팡 의장의 직접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김범석 의장의 부재와 책임 회피 논란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실질적 책임자가 대응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질타했다. 같은 시각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범석 의장은 즉시 소비자 앞에 사죄하고 유출 경위와 대응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과방위 “김범석 의장, 책임 회피하나”…국회 질타 집중 국회 질의에서는 김범석 의장의 부재와 책임 회피 논란이 전면에 등장했다. 가장 큰 논란은 김범석 의장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조차 쿠팡 측이 답변하지 못한 장면이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김범석 의장은 해외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는 질문에는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고 답변해 의원들의 강한 질책을 받았다. 의원들은 “3370만 명이 털린 국가급 사고인데 실질 사주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니 황당하다”며 “사고가 터지면 얼굴도 안 보이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쿠팡에서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소비자단체들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은 사고 경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박범계·박찬대 등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번 유출은 단순 사고가 아니라 기업 관리체계의 허점을 드러낸 중대한 사안”이라며 “사고 발생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쿠팡은 정확한 유출 경위, 침해 범위, 피해보상 계획을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특히 회원 탈퇴 절차의 불합리성을 문제로 삼았다. 모바일에서는 사실상 탈퇴가 어렵고, PC에서도 6단계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유출 사태 이후에도 소비자가 자신의 정보를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소비자단체는 쿠팡에 대해 △김범석 의장의 공식 사과 △사고 사실관계의 전면 공개 △모든 기기에서 1단계 탈퇴 시스템 도입 △추가 피해 대응 시나리오 마련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대책 제시 등을 요구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 기업 대상 전수조사 △유출사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가축전염병 확산 예방과 조기 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살처분 보상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은 2일 가축전염병 발생 농가의 살처분 보상금 상한을 현행 가축 평가액의 80%에서 90%로 올리고,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주요 전염병을 시·군에서 최초로 신고한 농가에 대해서는 최대 100%까지 보상할 수 있도록 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살처분·사육제한 등으로 손실을 입은 농가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면서도, 질병 신고 위반이나 방역수칙 미준수 시 보상금을 감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방역을 성실히 이행한 농가는 감액분을 일부 경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보상금 상한이 80%로 묶여 있어, 방역을 철저히 이행해 감액 사유가 거의 없는 농가라도 받을 수 있는 금액에 한계가 뚜렷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방역 우수농가에 대한 실질적 보상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축산단체 역시 방역 우수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하다며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왔다. 개정안은 감액 경감 이후 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농촌 왕진버스의 2026년 대상 지역으로 112개 시·군, 353개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읍·면을 직접 찾아가 양·한방, 구강검진 및 검안, 근골격계 질환 진료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농식품부, 지자체, 농협중앙회, 지역농협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모두의 행복 농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농업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에서도 왕진버스 확대에 대한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이에 정부는 2026년 예산안을 46.7억원으로 증액하였으며, 사업 대상 지역도 2025년 대비 21개 시·군, 89개소를 추가했다. 2026년 왕진버스 대상 지역은 지역 의료기관 접근성, 사업 참여 이력, 보건소 연계 여부, 지역 간 형평성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여 선정했으며, 읍·면 내에 병·의원이 없는 지역, 왕진버스 사업에 새롭게 참여하는 정선군, 울진군 등 21개 시군을 우선 정했다. 또한, 농촌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왕진버스 사업으로 왕진버스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이 겨울철, 체온 유지와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전통 의서인 동의보감 속 온성약초 정보를 2일 소개했다. 온성약초란 몸을 데워주는 따뜻한 성질을 지닌 약초로 동의보감에는 인삼, 생강, 계피, 당귀, 황기 등으로 한기를 줄이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선 인삼은 전통적으로 기력을 보하는 대표 약재로, 은은한 단맛과 약한 쓴맛이 조화를 이루며, 특유의 향이 나며, 주요 성분은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등 사포닌 계열 성분으로, 체력 유지, 피로 해소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생강은 동의보감에서 몸속을 따뜻하게 해 차가운 기운을 흩어낸다는 의미인 온중산한으로 표현될 만큼 성질이 따뜻한 약초로 알싸한 매운맛과 함께 진저롤(gingerol)·쇼가올(shogaol) 등 특유의 향미 성분을 함유해 겨울철 차로 마시기에 좋으며 달콤하고 향긋한 풍미가 특징인 계피도 주요 성분으로 시나말데하이드(Cinnamaldehyde)는 일부 연구에서 말초 혈관 이완과 혈류 개선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다. 당귀는 전통적으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약재로 데커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자가사용 목적의 직접구매 해외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제품안전기본법 개정법률안이 지난 11월 25일 국무회의를 거쳐 2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자가사용 목적의 직접구매 해외제품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개정법률안으로 중앙행정기관은 직접구매 해외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수 있고, 조사 결과 위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세청장에게 해당 제품의 반송, 폐기 등 필요한 조치를 요청할 수 있으며, 안전성조사 결과 위해성이 확인된 경우 해외통신판매중개자에게 사이버몰에 게재된 해당 직접구매 해외제품에 관한 정보 삭제 등을 권고하고, 해당 사실을 공표하여 위해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확산을 방지한다. 또한 직접구매 해외제품 안전성조사 결과 등 관련 정보를 수집, 관리하고, 효율적인 직접구매 해외제품 안전관리를 위해 제품안전정책협의회에서 관계부처 간 협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품안전기본법 개정법률안 시행을 통해 “직접구매 해외제품의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5개월간 비인가 조회가 이어졌음에도 회사가 이를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확인되자 대응 부실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민희) 현안질의에서 공개된 의원 질의와 정부·쿠팡의 답변을 토대로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 사실을 정리했다. 침해는 언제부터, 어떻게 발생했나 쿠팡 침해사고는 올해 6월 24일 비정상적인 정보 조회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1월 8일까지 약 5개월간 고객정보가 반복적으로 비인가 조회됐으나 쿠팡 내부 시스템은 이를 감지하지 못했다. 쿠팡이 사고를 최초 인지한 시점은 11월 19일 밤 9시 35분, 고객 불만 접수(VOC)를 통해서였다. 쿠팡은 그제서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를 신고했고, 정부·수사기관이 합동 분석에 착수했다. 여야 의원들은 “5개월간 아무런 탐지·경보조차 작동하지 않은 것은 기본 보안체계가 무너진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유출 규모는 얼마나 되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2일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재발 방지를 위한 ‘한국농수산대 현장실습생 안전보호법’을 대표 발의했다.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윤 의원이 한국농수산대학교의 현장실습이 ‘교육을 빙자한 위험노동’으로 변질되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후속 조치이자 제도적 개선책 마련의 일환이다. 현행법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교는 농어업 분야의 미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육과정의 하나로서 식량작물·낙농·한우·양돈·수산양식 등의 분야별 실습장에 매년 평균 약 480여명의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6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최근 10년간 현장실습 중에 발생한 사상자가 총 52명(사망 2명, 부상 50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경남 합천의 한 돈사에서 실습하던 2학년 학생이 화재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으며, 2022년에도 비료 배합기계 끼임 사고로 학생이 사망하는 등 중대 재해가 끊이지 않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3.4%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농산물 가격, 전년 대비 상승·전월 대비 하락 농산물은 2025년산 수확 지연 영향으로 쌀과 과일 가격이 전년보다 상승하며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 다만 10월과 비교하면 4.5% 떨어졌다. 쌀의 경우 지난해 산지 가격이 낮았던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2025년산 물량이 본격 출하되며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13일 발표한 수확기 쌀 수급 안정대책을 내년 1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하는 수요량을 반영해 보완할 계획이며, 산지유통업체 간 물량 확보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벼 매입기간도 2개월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과일류는 배·포도·단감 등 주요 품목은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안정세이나, 동절기 수요가 집중되는 사과·감귤 가격은 높게 형성됐다. 사과는 농가 저장 수요 증가로 11월 도매시장 반입량이 감소해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12월 이후 지난해 수준의 물량이 출하되며 안정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