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행위 적발시 즉시 등록 소비자 피해 최소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의 허위 과대광고가 상당수 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포털 인터넷과 케이블방송, 홈쇼핑 등에 올라오는 불법식품과 건식제품의 허위 과대광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이들 광고를 잡아 낼 ‘식품 허위 · 과대광고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재 허위 과대광고는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상 허위 과대광고 범위에 해당되는 내용의 표시와 광고,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표시와 광고가 심의를 받지 않았거나 심의내용과 다른 내용을 표시하는 광고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식약청이 자체 개발한 ‘식품 허위 · 과대광고 관리시스템(http://minwon.kfda.go.kr - 협업시스템 접속)’은 광고 분야별 모니터링 전담자를 지정 운영하며, 포털 인터넷과 방송(지역케이블방송 포함) 등을 주된 단속대상으로 삼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식약청과 일선 시군구 위생과 직원들이 모니터링 요원으로 등록한 후, 광고 위반사항을 게재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즉시 이 사실을 통보하는 방식이다. 관할 행정
위해물질관리 검사총량제 도입과 관련 식약청은 식품안전 확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 필요하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10일 식약청은 지난 1월 26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식품분야 CEO초청 정책설명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당시 정책설명회에는 윤여표 청장을 비롯한 식약청 관계자와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업체 CEO, 식품위생심의위원, 식품관련 학회장 등이 참석했었다. 먼저 참석자들은 건강기능식품 위반의 경중을 고려해 처분기준을 세분화하고 안전과 관련 없는 표시사항 위반처분기준에 대해서는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질문에 대해 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6월 복지부에서 제출하겠다고 답했고, 방사선조사식품 표시제 시행에 따른 수입식품 관리방안 마련 대한 물음에는 현재 지방청에서 모니터링을 수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잦은 표시기준 개정에 대한 불만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또 스테비올배당체 및 효소처리스테비아 사용기준의 문제점과 관련해서는 모든 가공 식품에 사용이 가능하나, 영아용 조제식 등 사용
봄나물을 즉시 먹지 않고 냉장보관할 때에는 신문지로 싼 후 비닐이나 용기에 담아 두면 고유의 맛과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봄나물 영양정보 및 섭취.보관방법'에 따르면 봄나물은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봄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냉이와 참나물, 취나물(참취)은 비타민A와 비타민B2, 비타민C 그리고 칼슘이 풍부하다. 한끼 식사에서 냉이 30g(7~10개)과 참나물 40g(10~15개), 취나물 45g(20~30개)을 먹으면 하루 영양소 기준치와 비교해 비타민A는 하루 필요량에 해당하는 101%를 섭취하게 되며, 비타민 B2는 23%, 비타민C 35%, 칼슘 20%를 보충하게 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봄나물은 고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쉽게 향이 사라질 수 있다. 구입한 후 바로 섭취하지 않고 보관하려면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을 제거하고 마르지 않도록 신문지로 싼 후 비닐팩 또는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으면 고유의 향기와 영양을 유지할 수 있다. 장기간 보관하려면 데친 후 찬물에 헹궈 1회 분량씩 나눠 냉동하거나 데친 후 햇볕에 바짝 말려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된다. 봄나물
2010년 군정 운영기조를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인프라구축의 완성과 기업형 서비스정신의 확산에 둔 강화군이 ‘품격을 갖춘 명품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강화군은 지난 3년간 지방자치단체로는 드물게 대통령을 비롯해 국가 주요 귀빈들의 연이은 방문으로 지역 홍보와 군정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강화군은 통일시대와 서해안시대 사통팔달의 요충지로 비상을 꿈꾸며, 군민들과 함께하는 군정실현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역으로의 변모를 진행 중에 있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본지와의 대담을 통해 “농수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강화마니’를 올해 재배 농산물에 적용함으로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농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특산물에 이은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해 강화를 즐거운 문화관광 축제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2010년 명품도시 건설을 화두로 제안한 안 군수를 만나, 강화군의 미래비전 청사진을 들어봤다. 농수 특산물 고품질화 적극 지원 전국 최고 행정서비스 제공 노력
유통 중인 축산물의 항생제 내성이 서서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축산농가가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치료용 항생제량은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시중 유통중인 축산물에서 분리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의 항생제 내성이 전년도에 비해 대체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해 분변과 도축장 검체, 유통 축산물, 하천수에 존재하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분리해 각 항생제 성분에 대한 내성률을 조사했다. 대장균의 암피실린 성분 항생제에 대한 내성은 74%에서 57.4%로 줄었으며 주로 사료용 항생제로 쓰이는 테트라사이클린 내성도 74.2%에서 68.1%로 소폭 감소했다. 세파졸린 내성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또 황색포도상구균의 테트라사이클린 내성도 45.9%에서 26.6%로 떨어졌다. 하천수에 존재하는 대장균 조사 결과 테트라사이클린 내성률은 절반으로 떨어진 반면 암피실린 내성률은 도리어 증가(6.7%→14.3%)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대장균의 테트라사이클린 내성은 가축의 분변에서 69.3%로 지난 2005년 대비 약 9% 줄어들었으며 유통 축산물은 지난 2005년(92.6%
김치산업 R&D기능 강화 성장동력 육성 외국인 입맛 맞춘 퓨전김치 개발 시급
'최장수' 식품의약품안전청장 기록을 세운 윤여표 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식약청을 바라보는 외부의 인식이 크게 개선되고 각종 정부기관 평가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조직 수준이 향상됐다"고 지난 2년을 평가했다. 윤 청장은 지난 2008년 3월 취임한 후 '생쥐깡', '멜라민 과자', '석면 탤크' 등 여러 차례 고비를 넘기고 9명의 역대 청장 중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역대 식약청장의 재임기간이 1년 안팎이고 '파동'이 발생할 때마다 교체된 과거와 비교할 때 2년 재임은 이례적이다. 윤 청장은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에 식약청이 힘든 부서이고 구성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인식이 외부에 확산됐고 2년 연속 '규제개혁 우수기관', '부패방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객관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고 직원들을 치하했다. 내부적으로는 인사 잡음과 직능간 뿌리 깊은 갈등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는 데 윤 청장 스스로 높은 점수를 줬다. 연말 오송으로 청사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윤 청장은 식약청의 장기 발전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청장은
농축산물에 남아 있는 농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과 오해가 여전히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해 7월 전국 17세 이상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식품 중 잔류농약에 대한 인식을 인터넷으로 조사한 결과 '잔류농약이 법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는 답은 31.3%에 그쳤다고 5일 밝혔다. 또 농약이 식품에 잔류해서는 안 된다는 답은 87.6%에 달해 잔류농약에 대한 높은 불안감을 드러냈다. 반면 '기준량 이하의 잔류농약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인식은 25%에 불과했다. '잔류농약이 문제가 된다고 여기는 식품'으로는 '채소류'라는 답이 46.0%로 가장 많았으며 '곡류'와 '축산식품'이 각각 32.0%와 10.3%로 뒤를 이었다. 평가원 최동미 화학물질과장은 "소비자들은 대부분 농약이 독극물이므로 절대 잔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채소의 잔류농약이 가장 문제가 된다고 인식하는 등 잔류농약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오해를 갖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의 이런 불안과 달리 실제 유통 중인 농축산물의 잔류농약은 대체로 안전한 수준이라고 평가원은 강조했다. 평가원이 지난해 채소와 과일
“선진국 수준의 축산식품 위생 관리와 악성가축질병 방역의 과학화로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검역원, 강한 수의전문기관으로 도약할 방침입니다.” 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본지와의 특별대담을 통해 첨단 IT 기반의 선진화된 국가가축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가축방역 시스템’을 추진하는 등 세계적인 글로벌 검역원의 위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원장은 “OIE 국제표준 실험실 인증과 BSE 위험통제국 지위 획득으로 검역과 방역시스템의 선진화를 기하는 한편 질병정보시스템을 구축한 가축방역분야 등 총 6개의 ‘그린 청정코리아’ 중점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표준실험실 인증이 이뤄지면 해당질병 발생국가로부터 전염병의 유전자원 확보가 용이해, 질병진단과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과 공동으로 진행한 구제역 진단능력 향상 연구로 금년 1월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이주호 원장을 만났다. /편집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 이물질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추적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식품 이물질 감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지방식약청과 전국 자치단체에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이물질을 규명하는 방법과 발생 시점을 알 수 있는 실험방법 등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이물질 민원 중 다수를 차지하는 벌레의 경우 효소 시험법을 이용하면 침입 시점이 제조공정인지 유통과정인지 구별할 수 있다. 상세한 가이드라인의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청은 "각종 이물의 종류와 발생 원인을 신속히 파악해 업체와 소비자의 불만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식약청에 접수된 이물질 현황에 따르면 '벌레'가 284건(25.7%)으로 가장 많았으며 곰팡이(12.7%), 금속(6.9%), 플라스틱(4.3%)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