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등에서 추출한 '쓰레기 식용유'를 대량 유통시킨 사건이 중국에서 발생한 가운데, 한국 당국은 중국산 식용유의 수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식약청과 중국청년보 등 중국 언론들은 지난 19일 중국 국가식용유표준화위원회 팀장인 허둥핑(何東平) 우한(武漢)공업학원 식품공학과 교수의 말을 인용, "하수도나 음식물 쓰레기에서 추출한 재활용 식용유가 중국에서 연간 200만-300만t씩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인들이 연간 사용하는 식용유는 2천250만t으로, 그의 주장대로라면 중국인들이 섭취하는 식용유의 10분의 1이 하수도 등에서 추출된 가짜 식용유인 셈이어서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쓰레기 식용유 생산업자들은 1인당 하루 평균 4통의 식용유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매달 1만 위안가량의 '고소득'을 올린다는 게 허 교수의 설명이다. 허 교수는 "외견상 일반 식용유와 구분되지 않지만 쓰레기 식용유에는 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글리세린트리에스테르가 함유돼 있다"며 "장기간 섭취하면 발육 장애와 장염 유발, 지방간, 신장 부종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쓰레기 식용유에 함유된 '황곡 곰팡이'는 강력한
메이저 식품업체들이 최근 경기침체의 여파 속에서도 올해 매출 목표치를 비교적 강도 높게 잡았다.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25% 이상 매출 신장세를 대폭 확대했다. 먼저 CJ제일제당은 2013년 매출 10조원 달성을 위해 가공식품 분야와 발효식품, 친환경 바이오산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 분야의 지속적인 제품 출시로 2013년 전체 10조원 매출가운데 5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4조 7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업계 최초로 4조원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이 같은 구상은 꾸준한 제품개발과 연구역량 향상에 집중해 온 노력과 최근 정부가 국내 식품업체를 세계적인 메이저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정책과 맞물려 실현가능한 목표가 됐다는 분석이다. 라면의 대명사 신라면을 판매하며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농심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13% 증가한 2조 2100억원으로 잡았다. 농심은 올해를 매출 2조원 장수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영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주류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소비자감시원으로 활동할 대학생과 주부 등 51명을 위촉했다. 또한 서울청은 그 직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법령 및 식품위생감시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22일 실시했다. 소비자감시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나 시도지사, 시군구청장이 위촉하는 일반인으로, 식품위생 공무원을 도와 식품접객업의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식품위생에 대한 홍보와 계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에 실시한 교육에서는 소비자감시원의 임무와 활동요령, 정부의 식품안전관리 정책방향과 주요시책, 위해식품 식별요령, 식중독 예방관리, 기타 식품관련 법령 제도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서울청은 한국소비자연맹 등 11개 소비자단체에서 추천한 79명 등 총 122명의 감시원을 두고 있다. 한편 서울식약청은 교육을 이수한 소비자감시원을 적극 활용, 식품위생감시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식품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도 어김없이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다. 황사가 올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황사 먼지 해독능력이 뛰어나거나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황사’하면 돼지고기를 떠올리지만, 사실 숙주나물과 콩나물, 도라지, 미나리 등 채소류의 해독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은 많이 알고 있지 않다. 특히 녹두에서 싹을 틔운 숙주나물은 모래 먼지로 칼칼해진 목을 씻어주고, 카드뮴 등 유해한 중금속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줄 뿐 아니라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풀무원의 ‘유기농 숙주(300g)’는 유기농 녹두를 농약이나 성장촉진제 없이 물로만 키워 깨끗하고 안전하다. 카오스 세척공법으로 깨끗하게 3번 씻어 별도로 씻거나 다듬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 숨 쉬는 포장재를 적용해 유통 중에도 최적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은 중금속 해독이 필요한 황사철에 숙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오는 5월 19일까지 ‘유기농숙주’의 제품용량을 50g 더 증정하는 특별 증량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클로렐라도 중금속 해독효과가 있다. 클로렐라 속의 칼슘과 아연, 마그
일동후디스가 아기밀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아기밀 순유기농 이유식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번 이벤트는 ‘Q&A로 알아보는 이유식’과 ‘아기밀 순유기농 체험후기’, ‘정성 가득 아기밀 영양 레시피’로 구성돼 있다. ‘Q&A로 알아보는 이유식’은 이유식에 관해 몰랐던 상식을 OX퀴즈 형태로 풀어가며 정답 개수가 많을수록 아기밀 순유기농을 무료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진다. 응모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3월 응모자는 4월 2일, 4월 응모자는 5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아기밀 순유기농 체험후기’는 제품 체험 후 후기를 남긴 10명의 참가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참여방법은 블로그나 카페, 커뮤니티에 체험후기를 등록하고 등록한 게시글을 URL로 입력해놓으면 된다. 응모기간은 5월 28일까지이다. 또 아기밀 순유기농을 활용한 나만의 이유식 레시피를 게시판에 등록하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레시피를 선발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응모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5월 7일에 공지된다. 한편 일동후디스의 40년 이유식 과학이 완성시킨 ‘아기밀 순 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콘서트가 국회에 울려 퍼진다. (사)한국음식민간외교증진협회는 오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한국음식 세계화를 지향하는 ‘제1회 한국음식 노래콘서트(The 1st Korean Food & Song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주한 외교사절과 다문화 가정을 초청, 한국음식의 세계화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증진협회 관계자는 “한국 대표 음식을 우리 가락과 노래에 실어 미처 경험하지 못한 외국인들에게 미각을 자극하고 교포들에게는 조국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할 것”이라며 “음식 속에 내재된 한국의 얼과 문화가 노래를 통해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통상부가 후원하고, 진로그룹과 한국전통의학연구소가 협찬한 이번 행사에는 유포닉 금관5중주단과 바리톤 박병훈, 레인보우 합창단, 알핀로제 요들클럽, 예랑국악예술단, 가수 정원수, 진웨뉘(金月女) 중국동포 가수, 야마나카 히로꼬(洪子) 재일동포 가수, 김복주(탈북가수) 등이 출연한다.
전통주문화진흥원 추진위원회가 오는 20일까지 SETEC에서 열리는 한국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막걸리 홍보관을 마련했다. 전통주문화진흥원 추진위가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좋아하는 생막걸리를 비롯해 배와 사과, 포도 등 칵테일막걸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가평에서 유명한 잣으로 개발한 고소하고 몸에 좋은 잣막걸리 무료시음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 일본과 미국 등 14개국 해외수출에 주력해온 전통주 기업인 우리술 박성기 대표는 “국내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이닝 프랜차이즈, 체험형 투어리즘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이번 프랜차이즈 산업 박람회 참관을 계기로 전통주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통주문화진흥원 추진위원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통주문화진흥원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무료로 제공하는 막걸리를 시음하며 창업의 꿈을 꾸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이마트의 가격인하 행보에 따른 대형마트와 제조업체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업계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이마트가 라면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농심의 신라면 제품가격을 내린데 이어 과자류와 코카콜라, 사이다가격도 인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마트는 메이저 종합식품회사에서 만들고 현재 가장 잘 팔리고 있는 1위 브랜드 제품만을 선별해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는 지난 24년 동안 가격 인하가 단 한 번도 없었던 농심의 신라면 20개 들이 1박스를, 기존 1만 1680원에서 1만 630원으로 1000원을 깍아서 팔고 있다. 또한 이마트 롯데 카스타드 오리지날(20개)과 오리온 오뜨 10입(2종), 크라운 버터와플(316g), 해태 영양갱 오리지날(55g,10개) 등 4종의 과자 인기 제품도, 적게는 9%에서 많게는 30% 이상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음료시장의 양대산맥인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의 가격도 다운시켰다. 코카콜라 1.8L 가격은 1730원에서 1240원으로, 1.5L 칠성사이다는 1090원으로 각각 가격을 내렸다. 그동안 브랜드 1위 제품의 제조업체들은 충분한 시장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 최대 GMP 홍삼제조시설 홍삼·부재료 100% 국산 안심 무인 생산자동화시스템 구축 NH한삼인 증평 홍삼가공공장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작년 9월 충북 증평군에 완공된 NH한삼인 신공장은 단일 시설로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GMP인증 홍삼가공공장이 됐다. 특히 4월경에는 국제기준인 ISO 22000 인증 획득도 눈앞에 두고 있다. 150여가지의 홍삼제품을 제조하는 홍삼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인 NH한삼인은 2002년 농협중앙회가 100% 출자한 회사로, 현재 국내 홍삼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주요 수출국은 북미와 중국, 일본, 동남아 등으로 포진돼 있다. 이 회사 박민수 팀장은 “홍삼제품 무인 생산자동화시스템(Human Machine interface System)을 구축해 품질과 공정향상을 위한 정밀한 데이터 저장과 출력이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주원료인 홍삼과 홍삼 이외에 기타 원료도 모두 국내 생산농가에서 생산되는 것을 사용하고 있어, 100% 한국 안심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의 규모는 대지 8만5851㎡(2만5
한국의 두유 전문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정식품 김성수 대표는 식품 트렌드가 더욱더 식물성 자연 식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전환됨에 따라, 자사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탄탄히 구축해 온 만큼, 식물성 원료를 바탕으로 하는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25% 이상 늘어난 186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식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두유인 베지밀을 출시한 기업으로, 대기업을 포함한 경쟁업체들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서 수십 년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항상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는 김 대표를 만나, 정식품의 신상품 출시계획과 해외수출 전략, 정식품의 비전 등을 들어봤다. 식물성 기초 종합식품회사 도약 제품군 다양화 1860억 매출 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