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최근 1인당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을 앞지르며 우리 식생활에서 고기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 중 절반은 돼지고기로 선호하는 부위는 삼겹살이 단연 1위, 조리 형태는 구이가 62.5%로 가장 높았다. 삼겹살은 외식 메뉴로 부담이 없는데, 요즘에는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와 매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20일 연령별 삼겹살 소비패턴을 발표했다. 외식문화 선도하는 한돈 삼겹살, 소비자 심리 반영한 트렌드 가속화 삼겹살은 먹거리가 풍족해진 지금도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언급되며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메뉴이다. 살코기에 적당히 비계가 붙은 삼겹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함께 구울 때 지방이 녹아 고기에 풍미를 더해 준다. 여기에 향긋한 제철 미나리는 삼겹살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친환경 한돈 인증 삼겹살을 강조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증대되고 있는 요즘 웻 에이징(습식 숙성), 드라이 에이징(건식 숙성) 등 고급 숙성 방식으로 맛의 고급화가 시도되고 있다. 캠핑 컨셉, 지하철 컨셉, 복고풍 한옥 스타일 등 특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BBQ 본사에서 대한수의학회(이사장 김곤섭)와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활동과 동물성 식재료 품질 관리 및 안정적 수급 등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김곤섭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BQ는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사람과 동물을 보호하고, 동물 복지를 강화하는 등 품질 개선을 위해 대한수의학회와 산학협력에 나섰다. 또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며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장기적인 공동 성장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치킨’을 수의학회와 함께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방향과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곤섭 대한수의학회 이사장은 “수의학회가 기존 동물 치료 뿐 아니라 사람과 동물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세대 과학 분야로,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 변화하겠다”며 “‘K-푸드’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올해부터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식육처리 및 위생 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식육정형사 청년인재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으로 채택된 이번 사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축산분야에 청년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지원해 해당 분야의 기술력은 물론, 위생적인 취급과 관리 능력을 갖춘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으로 청년들은 식육처리기술과 위생 관리 방법 등을 배우는데 이론 중심보다는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실습 위주의 교과과정은 수강료가 비싸 많은 청년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교육비 100만원 기준 80%를 도비로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배출된 청년 인재들은 지역 내 축산물 관련 업체에 진출해 보다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2월 중 사업자를 공모하여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2025년에는 30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지난해 학교와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1천167대의 정수기를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한 결과, 대부분 마시기에 적합하다고 20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위생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소규모 어린이집(연면적 430 제곱미터(㎡) 미만)을 시작으로 매년 정수기 수질 검사를 실시 해오고 있다. 2019년부터 시는 시교육청과 협업으로 학교 정수기 관리 실태 합동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부터는 학교와 소규모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했다. 검사 결과, 학교 및 소규모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내 정수기 1천167대 중 2대를 제외한 모든 정수기(99.9 퍼센트(%))가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항목은 ‘먹는물관리법 시행규칙’ 제2조의2에 따른 총대장균군, 탁도 2개 항목으로 물의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는 0.03 NTU ~ 0.40 NTU로 수돗물 기준인 0.5 NTU보다 낮았으나 수인성 질병 지표 미생물 중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9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반려동물 테마공간 반려마루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성장모델 구축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2025년 농식품부의 릴레이 현장간담회의 일환으로 동물복지, 가축방역 및 환경친화적 농축산업 분야의 2025년 업무계획을 동물보호·농업인·축산 단체 및 펫사료·수의사 협회 관계자 등 정책고객에게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는 2025년은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 및 제1차 동물의료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해 동물학대 예방, 동물보호 인프라 확충, 반려문화 확산 및 연관산업에 이르기까지 적극적 복지체계를 조성하고, 조기 전·폐업 인센티브와 이행 점검·단속 병행을 통해 개식용 종식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물등록 의무 대상을 동물생산업장의 부모견까지 확대해 자견 정보와 연동·전산화하여 무허가 생산·판매업자의 경매 참여에 따른 불법 동물 유통과 사기 분양 피해를 예방하고, 모견의 출산 휴식기를 보장하여 동물복지를 강화한다. 또한 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특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의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공식 후원사, 협찬사, 협력업체를 19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업, 기관·단체, 개인 등 후원을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금과 현물 후원 모두 가능하며, 후원사는 규모에 따라 공식후원사, 협찬사, 협력업체로 구분되며, 후원 금액에 따라 공식후원사 명칭 및 로고 사용권, 홈페이지 및 언론․행사장 홍보, 전시부스 무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후원 신청은 직접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조직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한방천연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행사로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 라는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충북 제천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한방천연물 산업의 세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업과 기관·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9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이범석 시장은 청원생명딸기 생산농가와 공동선별장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범석 시장은 이날 오후 상당구 가덕면에 위치한 청원생명딸기(품종 설향) 농가를 찾아 수확이 한창인 시설하우스에서 딸기 작황을 확인하고, 농가주가 겪고 있는 인력부족 문제,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작물 변화 및 각종 자연재해 등 농업경영상 고충을 듣고 농촌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에 귀 기울였다. 이후 남일면 청원생명딸기 공동선별장으로 이동해, 이번 겨울 생산량과 매출현황 등을 살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해 여름 극심한 폭염과 이상기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딸기를 수확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시책을 통해 청원생명딸기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덕면과 남일면 일대는 청원생명딸기 주산지로 총 85호 농가, 65ha 규모 시설하우스에서 생산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1천550여톤 생산해 매출액 약 161억원을 기록했다. 시는 청원생명딸기 품질 고급화를 위한 고품질 생산자재 지원, 수정벌 지원,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포장재 및 판로개척 물류비 지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과도한 배달 중개수수료로 경영 부담이 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시중은행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19일 도청 정부무지사실에서 신한은행과 ‘충청남도 소상공인 상생 배달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양군길 신한은행 부행장, 전성호 신한은행 땡겨요사업단 대표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 배달앱인 ‘땡겨요’를 사용하는 도내 소상공인은 기존 대형 앱 대비 낮은 2.0%의 중개수수료를 적용받으며, 별도의 광고비나 월 고정료, 입점 수수료가 제외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도내 15개 시군 지역화폐에 대한 결제 시스템을 추후 도입해 소비자들도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소상공인과 소비자 대상 가입 홍보 활동을 추진해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배달앱 땡겨요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자 수와 가맹점 수를 확장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 혜택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전형식 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유기식품 수출기업과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국제 유기농 박람회(Biofach 2025)에 참가하여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액 1,849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독일 국제 유기농 박람회는 전 세계 94개국 2,300여 유기식품 전시업체가 참가하고, 140개국 35천 명의 바이어 등 참관객이 방문한 세계 최대 국제 유기농 박람회로 정부가 주도하여 유기가공식품 기업과 함께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첫 번째이다. 국제 유기농 박람회에는 권도영알로에 등 엄선된 8개의 유기가공식품 업체들이 참여했고, 농관원에서는 참여업체의 부스 임차 및 장치·설치, 전시품 통관, 통역, 카탈로그(디렉토리북) 제작, 해외 바이어 사전 홍보 등의 지원했다. 특히 수출 촉진을 위해 사전에 섭외한 해외 바이어는 20개사였으나, 케이(K)-유기가공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바이어 165개사와 201건의 수출 상담을 실시하여 수출 확대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와 협업으로 통합한국관을 구성하여 한국의 친환경농업을 알리고, 고구마말랭이, 보리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지역본부장 노영호, 이하 중부지역본부)는 2월부터 우리 배 수출 농가 검역요건 교육을 시작으로 우리 농산물 수출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중부지역본부에서는 2월부터 9월까지 미국, 호주, 대만 태국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사과, 배, 딸기, 포도를 수출하는 19개 시군 1,480 농가에 대해 수출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수입국의 검역요건과 병해충 방제, 품질관리 등 국가별·품목별 맞춤형 방식으로 실시되며, 수출 농가들이 신선 농산물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력과 농약 안전 사용 지침이 포함된 예찰·방제 기록부도 배부할 예정이다. 중부지역본부는 지난해 우리 신선 농산물(배 등 4개 품목) 수출 농가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출 검역요건 교육 지원, 병해충 예찰·방제 지도·관리 등에 적극 힘쓴 결과, 우리 배 6,003톤, 사과 51톤, 포도 306톤, 딸기 20톤을 미국 등 11개국으로 성공적으로 수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 수입국들이 우리 신선 농산물의 재배 및 수출 과정에서 병해충 관리부터 농약 안전성까지 보다 강화된 위생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