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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동물복지형 축산농장’ 최다 인증

충청북도는 지난 16일 정부에서 인증한 19곳의 ‘동물복지형 축산농장’ 중 11곳이 도내의 계란 생산 농장에서 인증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월 10일 동물복지형 축산농장 첫 인증에서 충북은 8개 농장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에 3개 농장이 추가로 인증돼 전국 동물복지형 축산농장 중 58%인 11개 농장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단양군은 이번 인증으로 산란계 농장 12곳 중 7곳이 인증을 받았으며 나머지 5곳도 연내 인증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금년 3월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동물의 건강관리, 사육시설 및 환경 등에 관한 동물복지 인증기준을 준수토록 해 동물복지의 수준과 더불어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며 농장경영자가 신청한 내용을 바탕으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엄격히 심사하고 현재 32개의 신청 농장 중 19개의 농장만이 인증을 받았다.

 
동물복지형 축산농장 인증 계란은 농가수취 가격이 일반계란에 비해 높아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특히 도내에서 인증받은 동물복지형 농장은 친환경축산, HACCP 인증을 겸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충북도는 동물복지형 축산농장이 FTA 등 개방화에 따른 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축산시책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에 대한 홍보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인증 농가에 대해서는 축산위생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침을 준수하도록 하고 단양군 영춘면 일대는 친환경 동물복지형 계란을 명품화해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