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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곤포 사일리지 제조 연시회' 개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FTA 대응 가축 생산비 절감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옥수수 사료작물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옥수수 곤포 사일리지(담근먹이) 제조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7일 산청군 신안면 장죽리에 조성해 놓은 4,500㎡의 사료용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가진 이번 연시회는 인근지역 축산농가와 관련기관, 단체 등에서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업기술원이 도비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는 ‘옥수수 전용 사일리지 일괄생력화 시스템 구축’시범사업과 연계해 실시한 연시회는 옥수수에 대한 사료작물로서의 우수성과 작업 편리성 등을 현장 연시를 통해 알리는 기회가 됐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한 연시회는 농업기술원 민찬식 소득기술담당의 사료용 옥수수 재배이용기술에 관한 교육에 이어 사료용 옥수수 품종인 광평옥의 수확과 곤포사일리지 제조방법이 현장 연시를 통해 선보였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시군 업무담당 공무원들도 사료작물 수확기계의 일종인 자주식 베일러, 랩핑기 등을 이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노동력 절감효과를 분석하고, 각 지역에서 시범사업 도입 여부를 검토하는 등 도내 조사료 확보대책 마련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