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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2Q영업익 162억..전년동기대비 46%↓

동아제약이 약가인하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추락했다. 그럼에도 박카스와 수출 호조로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동아제약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66%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465억원으로 전년대비 9.8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6억원으로 58.81% 감소했다.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건강보험 의약품의 약가를 평균 14% 인하했다. GSK, 바이엘 등 다국적제약사의 수입약 판매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더욱 악화됐다는 평가다.

 

매출은 박카스와 해외수출의 선전으로 약가인하 충격을 만회했다는 평가다. 박카스는 전년동기대비 28.5% 증가한 4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약가인하의 여파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대비 3.1% 감소한 부분을 만회한 셈이다.

 

특해 해외수출은 박카스, 결핵원료의약품 등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년대비 80.7%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