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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몽골-서울프로젝트 행사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몽골-서울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몽골의료인 장기임상연구 프로그램을 위해 입국하는 몽골연수생 환영자리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양국 정부가 지난해 8월 체결한 '한-몽 보건의료협력 약정'중 하나로, 약정 제4조에 따라 양국 정부는 향후 5년간 보건의료분야에서 다양한 상호협력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임상연수프로그램은 기존에 주로 민간의료기관 차원에서 진행되어 왔던 몽골의사 초청 단기교육과정(3주~3개월)과 차별해 임상연수를 중심으로 한 장기(6개월) 심화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몽골 의료진에게 한국의 선진화된 임상기술을 전수함으로써 그들의 의료수준을 보다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몽골의료기관(국립모자병원, 국립암센터, 국립제3병원, 국립외상외과센터)에서 선발된 총 19명의 몽골연수생은 2012년 7월부터 6개월간 각 병원별로 매칭된 국내 4개 의료기관(연세의료원, 원광대병원, 대전선병원, 남양주현대병원)에서 병원별, 피연수생 전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공방환 진흥원 기획이사는 "몽골 의료 인력에 대한 국내의료기관 장기임상연수 기회제공을 통해 한국은 앞선 한국형 보건의료시스템을 전수하므로써 몽골과의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몽골 역시 선진화된 보건의료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보다 실질적으로 몽골 의료 인력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는 한-몽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협력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