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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회장, 막내 딸 롯데삼강 주주 등극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막내딸이자 롯데호텔 고문이기도 한 신유미씨가 롯데삼강 주주가 됐다.
 
수면 아래 있던 신 고문이 롯데삼강의 주주가 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이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삼강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식품가공업체 롯데후레쉬델리카를 흡수합병키로 공시하면서다. 롯데후레쉬델리카 보통주(액면가 5000원) 1주당 롯데삼강 보통주(액면가 5000원) 0.0130929주(총 4만4774주) 발행했다.
 
현재 신 고문은 롯데후레쉬델리카 지분 35만주 9.3%를 보유하고 있고, 두 계열사가 합병을 완료하면 롯데삼강 신주 4582주(지분 0.4%)를 보유하게 된다.
 
롯데삼강은 지난 6월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1003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알짜 회사다. 앞서 롯데삼강은 파스퇴르유업과 웰가를 합병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그룹에서 롯데삼강의 외형을 성장시키겠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롯데삼강의 최대주주는 롯데제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45.08%이다. 롯데후레쉬델리카의 최대주주는 각각 27.13%의 지분을 보유한 호텔롯데와 호남석유화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