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농림수산식품부와 감귤 수출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농식품부의 농림수산식품 100억 달러 수출목표 달성과 연계해 '감귤 수출협의회'를 구성하고, 감귤 수출 종합매뉴얼 제작에 나선다.
감귤수출협의회에는 농식품부와 검역검사본부, 국립농산물품관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시험장, 농산물유통공사 등 정부 측 단체가, 도내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생산자단체·수출업체 등이 참여한다.
앞으로 감귤수출협의회의는 ▲생산기반 분야 ▲검역·안전성 분야 ▲마케팅·정보 분야 ▲R&D·컨설팅 분야 ▲수출주도 분야로 구분, 주요 추진사항에 대해 기관단체별 역할 분담을 통해 수출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감귤수출협의회는 수출현장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감귤생산 및 주 수출시기에 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 대책을 마련한다.
아울러 재배관리, 병해충 예찰, 수출물량 확보, 식물검역, 농약안전성 검사, 신규시장 개척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한 이에 맞춘 감귤수출 종합매뉴얼을 제작, 수출계약재배 1510개 농가에 보급해 교육, 지도, 컨설팅 등 특별 관리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