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본격적인 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모기 등 위생해충 방제와 각종 수인성 매개질환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도내 23개 시군 25개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상습수해지역 및 가축매몰지역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특별방역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주간을 '여름철 특별방역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현재 주 2회 이상 실시하는 방역소독을 상습수해지역, 집단가축시설, 관광지, 가축 매몰지 주변마을 등 취약지역 495개소에 집중적으로 매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군은 보건소 감염병기동방역반을 재점검해 상습 수해지역과 가축매몰지역 등 취약지는 사전 방역 예찰활동을 강화해 신속출동 태세를 확인한다. 또 방역과 예방에 필요한 살충 살균 소독 약품, 손 소독제, 피부연고 등을 사전에 확보하고 병의원, 약국, 학교 등 질병정보모니터 1910개소에 대해서는 수인성 감염병 발생시 즉시 해당 시군 보건소에 신고토록 당부했다.
아울러 도민들이 감염병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6대 건강수칙' 등 각종 홍보자료, 손소독제, 표백제를 배포하는 등 예방홍보 활동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원경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은 “도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 씻기 생활화, 끊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등 기본적인 건강한 여름나기 생활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