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대하 3000만 마리를 연안어장에 방류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우량의 대하 종묘(전장 1.5cm 이상) 1000만미를 지난 19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주변해역 LNG 기지앞에 방류한 데 이어 21일 중구 영종동 을왕해역에 2000만미를 수산관련 단체장 및 인근 지역 어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행사가 진행된다.
대하 방류행사와 더불어 인근 용유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대하 방류 홍보를 위해 직접 방류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수산자원 보존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데 의미가 있다.
연구소는 2003년 개소이후 2010년까지 어류(넙치, 조피볼락, 감성돔, 점농어등) 865만마리, 갑각류(대하, 꽃게) 및 패류(전복, 바지락, 굴, 주꾸미 등) 6945만미를 방류했다.
올해는 점농어 13만미를 방류했다. 향후 꽃게, 동죽, 전복, 해삼, 주꾸미 등 우량의 수산종묘 366만미를 생산해 인천연안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