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국가곡물조달시스템이 곡물메이저와 전략적 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4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시장 플랜테이션에 기반을 갖고 있는 유럽의 주요 곡물상들의 합작사인 니데라(NIDERA) 및 글로벌 로지스틱에 강점을 갖고 있는 쥴릭그룹(Zuellig Group)과 전략적 사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장기‧안정적 곡물도입을 통해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국가곡물조달시스템의 핵심인 ‘최적의 곡물 유통망 확보’에 필요한 지원을 사업 파트너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재수 aT 사장은 “국내 곡물시장은 일부 곡물 메이저와 일본계 종합상사의 영향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곡물 메이저들의 국내 공급시장의 경쟁을 유도해 곡물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