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170개사가 참가해 350개의 부스를 차린다. 특히 일본, 대만, 중국 등 7개국 14개사의 국제관이 조성된다.
전시분야는 가공·기능 식품, 전통·수입 주류, 식품외식창업, 커피·디저트산업, 급식·포장기기 등 5개 부분으로 전문화해 분야별 최신 정보 제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의 해외 자매도시 일본 히로시마에선 식초 읍료업체인 센나리,140년 전통의 미소 브랜드 카네미츠 미소, 포도와인 업체 다사랑, 유제품업체 카도레 등 히로시마의 대표적 특산물업체 4개사가 참여한다.
중국 칭다오에서는 아이사의 대표적 맥주업체인 칭다오 맥주가, 대만 타이베이에서는 천연색소를 활용한 무지개빛면 및 무지개소스, 기능성 우유, 대만 특산품 파인애플 케이크 펑리수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쿠킹쇼, 카페쇼'(Cooking Show, Cafe Show)다. 쿠킹쇼는 주변에서 손쉽게 구일할 수 있는 식품을 활용해 유명요리사가 다양한 요리법을 선보인다. 카페쇼에서는 로스팅 시연과 커피 기기 사용법, 원두와생두 구별법 등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김형일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의 대표 식품 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지역 식품 산업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