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항상 겁나는 병중의 하나가 중풍이다. 한의학에서는 중풍을 만병의 우두머리라고 하였다. 중풍을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마음이 편하고 스트레스 긴장이 없어야 한다. 육류, 술, 기름진 음식, 과실, 인스턴트, 가공식 등 보다는 생선, 야채, 통곡류, 콩류, 자연식, 소식 등을 하여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 자신의 체질에 맞는 예방법을 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꼼꼼하고 내성적이고 완벽한 소음인, 사소한 일에도 오래 집착을 하여 스스로 병을 키운다. 기분 나쁜 일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려야 하나 오래 기억한다. 쉽게 풀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다. 항상 완벽하게 하여야 마음이 놓이므로 완전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긴장된 생활이 오래되면 뇌순환에 영향을 주어 중풍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뇌혈관이 터지는 경우보다 뇌의 혈액순환이 안 되어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많다. 평소 혈압이 높지 않으면 오는 경우도 많으므로 혈압이 높지 않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사소한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여유있고 너그럽게 생활해야 한다. 기분 나쁜일은 속에 담아두지 않고 표현을 하던지 취미활동, 운동등으로 바로 바로 풀어야 한다.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며 음식은 따뜻한 음식,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 좋다.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긴장을 푸는 생강차, 대추차가 좋다.
성격이 급하고 직선적이고 분을 참지 못하는 소양인, 순간적으로 화와 열을 참지 못해 후회를 많이 한다. 조금만 참으면 모든 일이 편안한데 그 순간을 참지 못하고 화와 열이 오르다 보면 뇌에 영향을 주어 중풍이 온다. 평소에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이 있다면 더욱 주의를 하여야 한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화를 내기 전에 2-3번 생각하는 것이 좋다. 명상, 단전호흡 등을 권할만하다. 음식은 열이 나고 살찌고 잘 붓는 매운것, 기름진것, 짠음식을 피한다. 차로는 머리도 맑아지고 머리 속의 열도 내려주는 박하차를 마시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느긋하고 참을성이 많고 고집이 센 태음인, 너무 많이 먹고 모든 일에 욕심을 많이 내어 중풍이 많이 온다. 일에 대한 욕심, 돈에 대한 욕심, 음식에 대한 욕심 등 모든 것이 병을 악화시킨다. 평소에 고혈압, 당뇨병, 비만증, 동맥경화 등이 가장 많이 온다. 성인병이 안 생기게 하는 것이 중풍을 예방하는 길이다.
운동이나 목욕으로 땀을 내주어 기혈을 순환을 도와야 한다. 성인병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먹는것, 일 하는것, 돈에 욕심을 적게 갖아야 한다. 음식은 담백하고 고단백의 저칼로리의 음식을 먹는다. 소식을 하고 기름기가 적은 것으로 먹어야 한다. 차로는 열을 내리고 혈액순환을 돕고 피를 맑게하는 칡차가 좋다.
영웅심이 많고 저돌적이고 앞으로만 나아가려는 태양인, 위로 오르는 기(氣)를 억제하지 못하면 중풍에 걸린다. 자신의 형편이나 현실보다 항상 이상을 생각하고 마음이 앞서다 보면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야한다.
화를 적게 내고 고열량의 음식을 피해야 한다. 행동을 하기 전에 몇 번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담백하고 서늘하고 지방질이 적은 음식이 좋다. 메밀, 붕어, 조개, 해삼, 새우 등의 담백한 어패류가 좋다. 차로는 기를 내려주고 피도 맑게 하여주는 솔잎차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