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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품물가 상승률 OECD 2위

한국의 식품 물가가 31개 경제협력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터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현재 각국의 물가를 집계한 OECD물가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식품 물가는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5.5% 오른 터키에 이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한국 다음으로 큰 폭의 물가상승률을 보인 나라는 아이슬란드(4.1%), 영국.체코(3.3%), 슬로바키아(3.0%) 등의 순이었다.

앞서 지난 5월 한국의 식품물가는 2.9%로 OECD 국가 중 아이슬란드, 터키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으며 6월에도 4.1% 상승해 같은 순위였으나 7월에는 아이슬란드의 물가 상승폭을 앞섰다.

그러나 스위스(-1.6%), 뉴질랜드(-1.4%), 아일랜드(-3.8%) 등 8개 국가는 식품 물가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오히려 떨어지는 등 7월 OECD회원국 평균 식품물가는 1.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