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 바다와 푸른 산 이 함께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질 공연이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가 주최하고 식품환경신문과 푸드투데이, 페스티벌뉴스가 후원하는 ‘인기 연예인과 함께하는 종이팩 재활용 캠페인’이 오는 12, 13일 이틀간 케이블TV 특집방송으로 낙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현재 3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종이팩의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종이팩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초청가수들이 펼치는 야외무대와 함께 피서객을 대상으로 한 노래자랑, 종이팩을 재활용해 만든 화장지 증정행사, 연예인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거리 캠페인 등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 이만재 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종이팩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연간 70억 개가 생산되는데, 회수율은 30% 미만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종이팩의 분리배출의 의미와 요령을 알리고 시민들 스스로 종이팩 재활용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는 환경교육의 기초가 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종이팩 환경작품대회’를 진행하는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이번 바다음악회가 펼쳐지는 낙산해수욕장은 강원도 양양에서 동쪽으로 약 6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해변 중의 하나로 백사장 길이가 4킬로미터에 이르며 깨끗한 모래와 얕은 수심으로 명소로 꼽히고 있다.
주변에는 빽빽이 들어선 송림이 많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편의시설이 많아 젊은이들이 특히 선호하는 곳으로 바나나보트, 수상오토바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천년고찰 낙산사가 인근에 있어 문화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관동팔경의 하나인 낙산사 의상대에서 맞이하는 일출도 큰 볼거리다. 이런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는 낙산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바다음악회’는 이번 여름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추억이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