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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따른 보양식

휴가도 즐겁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여행지에서 자신의 몸에 맞는 음식을 잘 골라 먹는 것이 비결이다. 현대인들의 각박한 생활은 자연적인 음식보다는 간단하고 편리한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이 많이 먹게 한다. 편하고 열량이 높지만 생명력은 없다.

우리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이다. 인간이 건강하게 살려면 자연과 동화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좋다. 휴가를 떠나도 화려한 도시에 가는 것보다는 자연과 어울려 질 수 있는 문명에 손상되지 않은 곳에 가는 것이 좋다.

그곳에서 자란 야채와 과일, 양식되지 않는 자연산의 어류와 육류를 구해서 자연의 양념을 이용하여 먹는다면 자신의 체력도 회복하고 몸도 깨끗해 질 것이다.

이번 휴가에는 무엇을 먹어야 하나?

바닷가로 갔다면 신선한 어패류와 해산물을 먹어야 할 것이다. 강태공이라면 낚시대를 준비하여 직접 잡은 생선을 회를 해 먹거나 매운탕을 해서 먹는다면 맛과 영양에서 따라오지 못할 것이다. 회로 먹을 수 있는 어류는 주로 찬 성질로써 화와 열이 많거나 소양인인 경우에 좋다.

신선한 왕새우는 신장을 보하고 양기를 강하게 하여 성기능장애나 남성의 발기 부전에 효과가 좋다. 옛부터 정력을 강하게 하므로 총각에게는 먹지 못하게 하고 남자가 혼자여행을 할 때는 새우를 먹지 말라고 할 정도이다.

해삼(海蔘)도 이름처럼 “바다의 인삼”으로 신장의 기능을 보하여 정력을 도와주고 양기를 강하게 하며 음기를 보하여 준다. 새우와 해삼은 모두 찬성질을 갖고 있어 화와 열이 많거나 소양인, 태양인들에게 좋으나 몸이 찬 사람이나 위장기능이 약한 사람은 소화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비만하거나 성인병이 있는 경우에는 조개류, 미역, 다시마 등을 담백하게 먹는다면 우리 몸의 기혈순환을 돕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조개류는 화와 열이 많고 직선적인 소양인이나 태양인 들이 먹으면 좋고, 미역 다시마는 순환이 잘 안되고 비만하고 성인병이 많은 태음인들이 먹으면 좋다.

산과 들에서는 그 지방의 가장 많이 나는 특산물을 선택해야 한다. 사료를 먹고 자란 가축보다는 시골의 마당에서 마당을 오가며 농사일을 하는 소나 돼지, 토종닭, 토종오리를 먹는 것이 좋다.

마을에서 소나 돼지를 잡는 경우에 직접 구입하여 구워먹거나 국이나 찌개에 먹는 것이 가장 자연적인 고기를 먹는 것이다. 쇠고기는 너무 차지도 열이 많지도 않은 육류로 담백한 성질을 갖고 있어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기혈을 도와주고 양기를 도와준다.

비만하거나 습이 많거나 식욕이 왕성한 태음인의 경우에 잘 어울린다. 돼지고기는 찬성질로써 화와 열을 내리면서 음기를 보충하고 신장을 돕는 효능이 강하다. 화와 열이 많거나 아무리 먹어도 살이 잘 안찌거나 직선적이고 행동이 민첩한 소양인에게 좋은 보양식이다. 오리고기도 찬성질로써 화와 열이 많고 허약하고 갈증이 있고 무기력한 증세에 좋고 소양인에게 좋다.

닭고기는 열이 많은 음식으로 양기를 보해주고, 소화기능을 도와주며 몸을 따뜻하게 하여 주며 소음인에게 좋은 보양식이다. 특히 여름에 땀이 많이 나고 기운이 빠지는 경우에는 황기를 넣어 먹으면 좋다.

만일 고혈압, 당뇨, 비만들이 있다면 아무리 보양식이라고 하여도 육류 성분은 병을 더욱 악화시킬 수가 있다. 산과 들에 자연적으로 자란 버섯이나 산채나물을 이용하여 쌈밥과 같이 먹거나 산채비빔밥을 먹는다면 이보다 좋은 건강식은 없을 것이다. 또 각 지방에서 많이 나난 메밀, 우리밀 등을 이용한 국수나 칼국수, 냉면, 메밀국수 등을 먹는 것도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하며 섬유질이 많아서 성인병도 예방하는 건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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