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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고교생들 '1일 식품위생감시원 활동'

서울 관악구는 최근 불거지는 유해식품 관련 사고 식품안전과 위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식품위생감시원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관내 식품접객업소의 법규 위반사항을 점검하는 것 뿐 아니라 지적내용을 영업주가 스스로 시정해 식품위생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입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1일 식품안전감시원 체험활동’은 참여 학생들로부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 등 살아있는 현장학습의 장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자주 찾는 분식집, 패스트푸드점, 제과점, 대형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에 동행한 공무원은 학생들이 기재한 ‘위생점검 체크리스트’를 보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나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

관악구는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식품안전감시원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봄, 여름, 겨울방학 중 체험활동의 기간을 늘리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