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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마약류 수요 감축 위한 다양한 노력 전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세계마약퇴치의 날인 26일을 맞아 사학연금회관 등에서 25일까지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 및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세계마약퇴치의 날 행사는 유엔에서 정한 ‘THINK HEALTH not drugs(마약이 아닌 건강을 생각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문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원희목 의원 등 내외 귀빈과 마약퇴치 예방활동가, 상담가, 관계 공무원, 재활 성공자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또 예방활동 유공자 포상, 심포지엄, 포스터 전시회 등 마약류 수요 감축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기념식에 이은 심포지엄에서 노연홍 청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정책방향(마약류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불법 마약류 신속 차단을 위한 임시마약류 지정제도, 원료물질 관리제도의 국제화, 청소년 홍보ㆍ교육 강화 등 마약류 관리방안’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날 행사에 이어 강원도 홍천에서 예방강사 양성 교육프로그램의 운영과 NA모임(회복자 모임) 등 워크숍 및 약물남용 방지 노력에 대하여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 이탈 주민의 마약류 범죄 실태와 대책 ▷마약류 치료재활정책에 대한 인식 연구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재활 기준 ▷미국의 약물법원 제도 현황 ▷오ㆍ남용우려의약품의 관리 현황 등에 대한 심포지엄이 계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지부 홍종오 지부장에게 국민포장이 수여되며, 의료용마약류의 철저한 유통관리에 기여한 한국의약품도매협회 김진문 부회장이 대통령표창을 받게 된다.

또 마약류 치료보호 및 사회복귀에 기여한 용인정신병원 백형의 과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등 마약류 안전관리에 공로가 있는 각계 인사 51명에게 정부포상 및 표창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