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22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위탁급식업체 CEO와 간담회를 갖고 위탁급식업체의 식중독에 대한 선제적 예방방안을 모색했다.
노 청장과 위탁급식업체 CEO들은 “식중독 경각심 고취를 위한 종사자 자체 교육과 영업장별 수시 위생 점검 강화,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동일 식재료에 의한 동시 다발적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샐러드 등 비가열 메뉴 제공 자재와 영업장 별로 급식 제공 메뉴를 다르게 하는 것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위탁급식업체 CEO들은 노연홍 청장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바로 전달 할 수 있도록 모임을 정례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하여는 특별 관리를 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노 청장은 “국민을 위해 최고의 식탁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의료기기 등 분야별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식약청이 개발한 식중독 예방 홍보 자료를 어린이, 주부, 학생, 조리종사자용 등 대상별로 분류하여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대국민 식중독예방홍보사이트를 보다 간편하게 개선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