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 의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어린이 비만 예방 정책·전략· 프로그램’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8일 그랜드힐튼호텔(컨벤션 홀)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WHO, 미국, 호주, 일본의 전문가가 우리 나라와 각국에서 수행하고 있는 어린이 비만예방과 관련한 여러정책과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내용은 ▲우리나라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과 관련 정책/프로그램 ▲국제 어린이 비만예방정책(WHO, Dr. Chizuru Nishida) ▲미국의 학교급식정책(Dr. Karen W. Cullen) ▲ 일본의 어린이 비만예방 정책 및 프로그램(Dr. Nobuo Yoshiike) ▲호주의 청소년 비만 예방과 향후 정책 방향(Dr. Steven Allender) 등이다.
식약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 비만예방관련 국내외의 정책과 연구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어린이 비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우리나라 식생활안전관리정책의 국제 이슈화 및 제외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고로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 비만율은 10년새 2배 증가(‘97:5.8%→’07:10.9%)하였고 WHO에서는 2010년에는 5세 미만의 비만아동이 전세계적으로 4300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의 20%정도가 비만인 미국에서는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전면에 나서서 어린이 비만 퇴치를 위한 국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