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서울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간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렸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서경배)와 주관사인 한국국제전시회(대표 문영수)가 주최한 박람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규모의 화장품·미용박람회.

▲ 강윤구 보건복지부차관(오른쪽 네번째)과 심창구 식약청장(오른쪽 두번째)등이 행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1세기 동북아 중요 화장품, 미용중심국 부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주)태평양을 비롯, LG생활건강·한국화장품·한불화장품·(주)참존 등의 상위업체와 (주)알로에마임, 화진코스메틱 등 전통 방문판매 전문업체, 그리고 부자재업체와 미용기기 업체 등 약 100여업체(270여 전시부스 규모)이다.
전시회는 화장품관, 언론관, 해외홍보관, 네일관, 원료기기관, 바이오벤처관, 향수/테라피관, 미용용품관, 무대와 바이어룸 및 PRESS관으로 구성, 전시품목은 스킨케어를 비롯해 메이크업, 네일용품, 향수, 바디케어, 핸드케어, 풋케어, 원료, 부자재 등이 전시된다. 또한 미용관련기자재와 헤어관련제품 및 테라피제품 등이 선보였다.

▲ 화장품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 팔에 있는 털을 제거하는 모습을 신기한 듯 구경하고 있다.
특히, 스페셜 이벤트로 태평양의 ‘난타공연’, 화진화장품의 ‘밀라노쇼(란제리쇼)’, ‘ 앙드레김 외 다수연예인의 펜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렸다.
이와함께 박람회 기간동안 대한화장품학회 주최로 ‘제28회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 및 심포지움’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으며 작년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에 이어 오는 9월에 있을 국제화장품화학자회학술대회(IFSCC Congress)의 개최준비작업에 대한 회의 또한 동시에 이뤄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화장품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한방화장품관’을 별도로 설치, 운영해 특별히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약 3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참가, 화장품에 대한 높은 열의과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