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인삼의 수출이 2000만달러를 돌파했다.
31일 금산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관내 인삼 수출은 2038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1600만달러, 지난해 1894만달러에 비해 각각 27.4%, 7.6% 증가한 것이다.
금산 인삼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2006년 9∼10월 금산에서 열린 '2006 세계인삼엑스포' 이후 금산군이 해외시장개척단을 대만 및 홍콩 등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에 잇따라 파견하는 등 인삼수출을 늘리기 위해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일본 삿포로(札幌) 등 세계 12개 도시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