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들(대표:오정근)이 지난 11일부터 4일간 도쿄 마꾸하리 전시장에서 열린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참가해 일본인들에게 한국의 고추장 맛을 알렸다.

▲ 11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 마꾸하리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한국 식품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우리 식품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은 해찬들이 매운 고추장맛을 알리기 위해 비빔밥 시식회를 하고 있는 장면.
동경식품박람회는 아시아 환태평양 지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식품 관련 전시회로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대규모 행사이다. 농산물, 축산물, 육류가공품, 유제품, 수산물, 수산가공품, 조리 식품, 조미료, 향신료 등을 생산하는 전세계 총 63개국 2천3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제적인 식품박람회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동경식품박람회에 참가하는 해찬들은 한국관에 마련된 부스에서 각 야채를 넣어 만든 비빔밥을 일본인들에게 제공하는 시식 행사를 통해 매운 고추장 맛을 홍보했다. 비빔밥 양념장을 무료로 배포해 고추장 맛을 알렸다.
10만여명의 관객이 참가하는 박람회에 참가한 해찬들 홍보담당 심상욱 이사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기본 양념에 속하는 고추장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일본 수출을 본격화하기 시작한 2000년에 4억원 정도였던 수출 규모가 지난해에는 4배 가까운 15억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심이사는 “이번 식품박람회가 한국 고추장 맛을 일본인들에게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