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의 소비자 클럽 회원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 랑콤 등 국내외 업체들은 단골 고객들을 소비자 클럽에 가입,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따라 구매누적금액의 10%수준을 선물이나 제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 | 태평양이 운영중인 소비자클럽 ‘아이오페 멤버십 프로그램’은 제휴 카드사 할인 혜택, 문화정보 안내, 문화 행사 초대, 구매 포인트 마일리지 누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우대 회원수는 2만2천명이다. 랑콤이 운영중인 소비자 클럽 ‘로레아뜨’는 매년 1회 신규회원을 모집, 누적금액의 8%를 적립하고 누적 포인트에 따라 샘플을 비롯,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프레스티지 클럽은 1천원을 1포인트로 포인트 누적에 따른 사은 선물을 증정하고 있으며, 헬레나루빈스타인의 프리미엄 클럽도 1만원을 포인트로 포인트 누적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이밖에 겔랑과 라프레리는 포인트 시스템을 운영, 겔랑은 1년동안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누적금액 10% 상당의 선물을 증정하고 있으며, 라프레리도 65개월동안 15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누적금액의 8%를 제품으로 나눠준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업체들의 마케팅 전환은 최근 시판이나 방판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기존 고객들을 회원으로 유치, 고객관계관리(CRM)와 함께 매출 향상을 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