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엔 글루와인이 강남일대를 중심으로 매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루와인은 일찍 겨울이 찾아오는 유럽에서는 겨울에 마시는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와인매니아들이 이를 찾기 시작하면서, 국내시장에도 유행되기 시작하고 있다.
글루와인은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에서 겨울철에 즐겨 마시는 따뜻하고 달콤한 계피와 과일향이 나는 '포도주'이다. 계피, 오렌지껍질, 레몬껍질, 정향과 설탕을 넣은 물을 끓인 뒤 레드와인 한 병을 같이 넣어 데워 마신다.
따뜻하게 데워마시는 와인 글루와인은 프랑스에서 감기약 대용으로도 많이 마신다. 광장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선 겨울철이면 바로 이 글루와인을 파는 포장마차를 종종 만날 수 있다. 보통 와인을 주전자에 담아 가스버너에 끓여서 길거리에서 판매 하고 있다.
또한 만들기가 쉬워서 많은 가정에서 겨울을 나는데 필요한 음료일 뿐 아니라, 특히 스키장을 갈 때는 이 와인을 보온병에 가져갔다가 스키를 탄 후 꽁꽁 언 몸을 녹일 때 가장 많이 애용하는 와인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