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의 수급 안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는 24일 이명수 농림부차관 주재로 농협, 산림조합,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관계기간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성수품인 농축산물의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수급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 추석(9.18)이 작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 일부 농산물 적기수확의 어려움에 따른 수급 차질의 사전예방 대책과 농축산물 등 제수용품의 가격안정대책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9월 5일부터 16일까지 추석제수용품 등 성수품을 확대 공급하고 쌀,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사과, 배, 무, 배추, 양파, 밤 등에 한해서 성수품 공급물량을 평시대비 최고 2배까지 확대하고 산지 출하 및 시장동향을 일일점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농협, 산림조합, 유통공사 등 생산자단체의 매장 및 직판장 등 총 2324개소의 판매장과 600개소의 직거래장터에서 과일, 축산물, 임산물을 염가판매(평소가격에서 5~30% 할인), 그리고 원산지표시 단속, 출하지도 등 유통 질서를 확립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농림부는 특별대책기간 이전이라도 수급동향을 일일 점검해 가격이 급등할 경우 수시로, 농협 민간 등의 보유물량 공급을 늘려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