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들에게 남한의 우유가 처음으로 전달됐다.
농림부, 한국낙농육우협회는 14일 "북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통일우유 15t을 오늘 낮 금강산 온정리 현대아산 금강산사업소에서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참여했다.
농림부와 이들 단체는 광복 6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방송과 인터넷 등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통일우유를 구입, 북한에 전달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북한의 6세 이하 어린이의 37%가 성장 장애나 만성 영양불량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북한 어린이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북한에 우유를 전달했으며 향후 축산기술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