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 GM 쌀에 관련해 중국산 쌀을 전량 검사실시하고 국내 보관중인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얼마전 중국 내 미승인 GM 쌀이 후베이성에서 지난 2년간 재배 유통됐다고 발표돼 비롯된 것.
이에 식약청은 중국정부에 사실확인과 검사법 및 표준품 등을 요구했으나 중국정부는 사실 부인 보도와 중국 내 GM 쌀 승인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또 시중에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은 쌀은 유통되지 않다고 중국정부가 밝힘에 따라, 독일 진스캔사의 검사법을 확보해 검사법 적용가능성 여부를 검토했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식약청의 이같은 조치는 후베이성이 아닌 현재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에서 재배된 단립종이 한국에 수입되고 있어 GM 쌀이 유통될 가능성은 극히 적으나, 식품위생법 제 4조 및 제15조의 규정에 의거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해 안전성 평가를 받지 않거나 식용으로 부적합하다고 인정된 것은 판매 및 유통을 금지하고 있는데 대한 조치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된 중국산 쌀은 04년 이후 163천톤으로 전량 농림부에서 비축분으로 보관하고 있으며 시판된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