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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닭 오리 도축장 일제소독

농림부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 7일 전국의 닭 오리 도축장(62개소)과 수송차량(743대)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은 계류장, 도살방혈실, 폐기물처리시설, 도축장 구역내 화장실, 배수로 등 오염가능지역 및 닭 오리 수송차량 등이다.

이번 소독은 하절기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태국 베트남 북한에 이어 최근 중국 미국 일본에서도 발생되고 있어 방심할 경우 국내에 들어올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업계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차단방역 의지를 높이고자 일제 소독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그동안 도축장과 수송차량은 도축장 경영자의 책임하에 소독을 실시했으나, 이번에는 지자체가 일제소독을 주관, 만에 하나 유입됐을 지도 모르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가금질병 병원체를 없애기로 한 것이다.

이번 소독은 지자체 가축방역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소독 방제차량 300여대가 동원됐으며, 수송차량은 도축장 출입구에서 계류장 등 시설물은 도축이 끝난 뒤 세척 소독을 했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