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범국민 손씻기 운동본부 발족식 치사를 통해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각종 전염병을 70%이상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올바른 손씻기는 그 자체만으로 국민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씻기 운동본부 발족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념 심포지엄에서 백경란 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과)는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실태를 분석한 결과 화장실 사용 후(61%), 음식조리 전(65%), 외출 후 손씻기(45%), 식사전 손씻기(8%)만이 항상 손을 씻으며, 특히 식사 전 손씻기가 낮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특히 범국민 손씻기 운동본부 발족식에서는 인기연예인 박수홍과 인기방송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친숙한 올챙이송 사이버캐릭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유명 휴양지에서의 손씻기 캠페인 전개, 다양한 홍보자료 제작 배포 및 홍페이지(www.handwashing.or.kr)를 구축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손씻기 실태 및 인식도 조사 등 연구사업과 손씻기 환경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범국민 손씻기 운동본부는 정부와 의료계, 위생관련 단체, 시민단체 및 교육단체 등 총 25개 단체가 공동으로 발족하는 국내 최초 민 관 공동 보건 교육 홍보 단체로, 민관이 공동으로 손씻기 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세계 각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염병 예방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순국 기자 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