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정회장은 명예장관으로서 오전에는 장관주재 회의에 참석하여 박홍수 장관과 같이 회의를 주재한 후 사업부서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중요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직원들과 토의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정 회장은 88년 농업인후계자'로 선정됐고, 00년부터 신지식농업인회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독창적인 군사전략을 우리농업에 창조적으로 재접목한 '거북선농업'을 주창해 키위를 우리 땅에 맞게 '참대래'로 토착했으며, 고구마를 세척 소포장해 고부가가치 웰빙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창의적인 경영으로 연매출 275억원을 올리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인터넷 통합브랜드 'e-맛젤'을 출범시켜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산물유통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농림부는 앞으로 정례적으로 명예장관을 임명해 농정의 신뢰를 높이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