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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항염 항궤양 항암 등에 효과 탁월

농촌진흥청은 양파가 우리 인체 혈압강화 및 당뇨병 치료효과에 탁월하며,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강장식품으로 비만과 혈압강화 및 항암효과에 탁월하다고 밝혔다.

다른 채소와 달리 양파는 단백질이 많고, 무기질 식이섬유 엽산이 풍부하다. 또 각종 당질이 많아서 특유의 단맛이 나며 비타민 C의 함량이 특히 높다.

양파연구소(소장 조용조)에 의하면 양파는 항암성 물질이 함유돼 있어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위암 폐암 그리고 방광암까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양파의 혈당조절 효능으로 양파의 황 함유 아미노산을 분리해 당뇨병에 걸린 흰쥐에게 식이 투여한 결과 치료약물이나 인슐린과 거의 비슷하게 당뇨를 치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약물투여 그룹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양파의 황 함유 아미노산 투여 그룹에서는 정상적이어서 당뇨의 치유에는 양파가 약물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양파는 성인기준 1일 50g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일일 평균섭취량은 약 40g정도로 위에 나열한 양파의 효능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양이다.

현재 양파의 재배면적은 약 1만 7천ha 정도로 7위, 생산량은 103만여 톤으로 3위를 점하고 있는 농가의 주요 소득작목이다.

양파의 성출하기를 앞두고 있는 농업인들은 도시의 소비자들이 양파의 특성과 최근에 밝혀진 기능성 및 약리적 효능에 의해 소비를 늘려준다면 가족 건강관리는 물론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