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농업인 소비자단체 대표 등을 일일명예농림장관으로 위촉하여 농정의사결정에 참여토록 하는 일일명예농림장관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히고 19일 전국농민단체협의회장인 엄성호씨를 '일일명예농림장관제도'로 위촉했다.
1998년 7월부터 2000년 7월까지 운영되다 잠시 중단된 이 제도는 농정과 현장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하는 박홍수 농림부장관의 의지에 따라 새롭게 재개된 것이다.
이번 명예농림장관으로 위촉된 엄성호씨는 '95년 농림부 쌀전업농으로 선정'되었으며 강원도 철원에서 30,000천평 규모의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5월 19일 별도 마련된 명예장관실에서 주요 농정현안에 대한 업무를 보고받고 쌀농가소득안정에 관한 간담회를 주재하는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농림부는 매월 세번째 수요일 정례적으로 농업인 소비자 대표 등을 일일명예장관으로 위촉해 운영할 계획이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