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고품질쌀이 생산되기 위해서는 지역별 우량품종을 재배하고 질소비료 사용량을 최소화하며 적기수확이 필요하다. 또한 생산된 쌀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RPC별로 품종혼입을 줄이고, 건조 저장 도정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 완전미율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높이고 브래드화에 의한 차별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국내의 벼 건조저장, 도정, 쌀 품질 평가 기술 등 3주제, 일본의 겨울철 냉기 이용 벼 저장, 고품질 도정기술 등 2주제, 미국의 원격 탐사기술의 농업적 활용기술 등 총 6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국내외 기술 동향과 문제점을 함께 토론했다.
최근 MMA수입물량 증가와 쌀 소비량의 감소로 재고가 적정수준을 넘고 있으며, WTO와 DDA협상에 따라 수입쌀의 시판이 가까워지고 있어, 쌀 생산 가공 유통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들이 고품질 쌀 생산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소비자들이 우리 쌀을 선택하도록 안전하고 맛있는 쌀을 공급하여 국제 경쟁력을 높여가야 할 때이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