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대표이사 이상윤) 연구소가 국제시험소인정기구협력체(ILAC)의 국제공인시험소 인정마크를 2005년 3월부터 표기할 수 있게 됐다.
농심 연구소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의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가 ILAC와의 ‘국제공인 인정마크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KOLAS 공인시험기관인 농심 연구소가 발행하는 시험성적서에도 국제공인시험소 인정마크를 표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농심 연구소는 1997년 KOLAS로부터 화학시험 분야와 생물학적 시험분야에서 33개 시험항목을 인정받은 이후 해당 항목에 대해 공인성적서를 발행해왔으나 국제공인 시험성적서에 KOLAS 인정마크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한눈에 식별하기가 용이하지 않았다.
따라서 ILAC 인정마크의 사용을 계기로 국제공인시험기관의 식별 용이성은 물론 농심 제품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연구소의 KOLAS 담당자는 “국제공인 인정마크가 부착된 국제 공인 시험성적서가 ILAC-MRA에 가입한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 등 세계 37개국에서 국내 시험성적서의 통용이 더욱 확대되는 길이 열리게 되어, 수출제품의 대외경쟁력과 신뢰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조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