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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대용량 RTD커피 ‘바리스타룰스 그란데’ 시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대용량 RTD(Ready to Drink) 커피 ‘바리스타룰스 그란데’를 출시했다.

 

바리스타룰스는 ‘룰을 지켜 맛있는 커피’를 모토로 하는 매일유업의 RTD 커피 브랜드다. 새롭게 출시된 바리스타룰스 그란데는 바리스타룰스 최초의 475ml 대용량 PET 제품이다. 국내 1인 당 커피 음용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대용량 커피에 대한 선호도 덩달아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길어지며 대용량 음료의 인기도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새롭게 출시한 바리스타룰스 그란데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2종이다. 2종 모두 최고 등급 싱글오리진 원두만을 사용해 산지 원두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싱글오리진’은 단일 원산지에서 재배된 원두를 일컫는 말로, 타 산지의 원두와 블렌딩하지 않아 원산지에 따른 고유한 맛과 향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바리스타룰스 그란데 아메리카노는 과테말라 안티구아산 최고 등급 SHB등급 원두를 사용했다. SHB는 ‘Strictly Hard Bean’의 약어로, 해발고도 1,400m 이상에서 재배된 원두에만 이 등급이 부여된다.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열매가 익는 시간이 길어지고, 많은 성분이 밀도 있게 응축되어 맛과 향이 풍부해진다.

 

과테말라산 원두 특유의 고소하고 스모키한 견과류 향을 살리기 위해, 매일유업은 특허 받은 워터그라인딩 공법을 사용했다. 워터그라인딩 공법은 수중에서 원두를 분쇄하고 추출하는 공법으로, 원두를 물과 함께 분쇄함으로써 커피 본연의 향미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또 합성 커피향을 첨가하지 않아 산지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바리스타룰스 그란데 라떼는 브라질 세하도 최고 등급 원두인 NY2원두를 사용했다. 300g 당 결점두 수가 4개 이하인 경우에만 최고 등급인 NY2 등급이 부여된다. 커피 맛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결점두 수를 관리함으로써 높은 품질의 커피 맛과 향을 보증하는 것이다. 브라질산 원두는 섬세하고 고소한 밀크초콜릿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은 고급스러운 단 맛을 위해 여기에 카카오 유래 원료인 카카오허스크를 더했다.

 

원두와 카카오허스크를 함께 추출함으로써 라떼에 어울리는 풍부한 맛을 가미한 것이다. 카카오허스크는 카카오열매인 카카오빈의 껍질이다. 최근 푸드 업사이클링 소재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편 매일유업은 1997년 국내 최초 컵커피 ‘카페라떼’ 제품을 출시한 뒤 성공적으로 바리스타룰스를 론칭했고, 이후 바리스타룰스는 국내 1위 컵커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