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인민넷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무원식품안전사무실·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중국보험감독위원회가 공동으로 '식품안전책임보험 시범 실시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이는 중국 식품안전책임보험제도의 초보적 수립을 의미하며 시범 실시는 전국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도의견'에 따르면 식품안전책임보험 시범 실시 상황은 지방의 식품안전업무심사평가체계에 포함되고 기업의 보험가입상황은 기업신용기록과 등급관리체계에 포함됐다.
보험에 이미 가입한 기업은 우선적으로 업계 지원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점 추진 대상 식품기업은 식품생산가공영역의 육제품, 식용유, 주류, 보건식품, 영유아조제분유, 액상유, 소프트드링크, 가오뎬 등 기업, 경영영역의 단체급식배송업체, 외식체인기업, 학교식당, 온라인 식품거래 제3자 플랫폼을 통해 식품을 판매하는 업체 등 현지의 식품안전사고 다발 업계와 영역에 포함되는 기업이다.
관련 당국은 데이터 분석 및 공유를 강화하고 식품안전위험등급평가제도를 수립해야 하며 기업의 안전관리등급, 신용기록, 업계위험도 차이, 과거 손실 등 상황을 보험료율 조정 요소에 포함시켰다.
한편 현재 중국 저장, 상하이 등지에서 정부지도방식으로 식품안전책임보험이 시범 실시되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