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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설 명절 안전한 축산물 생산 만전...도축 검사 강화

울산시(시장 김기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축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도축 작업시간 연장, 도축 검사관 증원 배치 등 도축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함유식)에 따르면 평상시에는 하루 평균 소 78두, 돼지 423두가 도축됐으나 이번 설 명절 기간에는 하루 소 190두, 돼지 430두 정도가 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의 경우 평소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설 명절 기간과는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에 따라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을 특별작업 기간으로 설정해 휴일에도 도축과 작업 시간을 연장 운영키로 했다.
  

또한 도축검사관 2명을 증원 배치해 증가하는 작업물량에 맞춰 도축검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함유식 원장은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식육에 대해서 일반세균, 대장균과 식중독 오염 지표균인 살모넬라균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여 식육의 안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